미 중남부, 토네이도 등으로 최소 15명 사망…“한인 피해 없어”

김민아 2024. 5. 27.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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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남부에 폭풍우와 토네이도, 우박 등 악천후가 잇따르면서 대규모 피해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 26일 AP통신은 텍사스와 오클라호마, 아칸소 등에서 전날 밤 강력한 폭풍우와 토네이도가 발생하면서 사망자가 최소 15명에 이른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텍사스와 오클라호마, 아칸소 등을 관할하는 주휴스턴총영사관과 텍사스 북부 일부를 관할하는 주댈러스출장소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이번 토네이도·강풍과 관련해 한국인이나 한인 동포의 피해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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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남부에 폭풍우와 토네이도, 우박 등 악천후가 잇따르면서 대규모 피해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 26일 AP통신은 텍사스와 오클라호마, 아칸소 등에서 전날 밤 강력한 폭풍우와 토네이도가 발생하면서 사망자가 최소 15명에 이른다고 전했습니다.

또 중부 미시시피와 오하이오, 테네시강 밸리 등 일대에서 미국인 1억 천만여 명이 강풍과 우박의 위협을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전날 오클라호마와의 경계 인근인 텍사스주 쿡 카운티에서는 강한 토네이도가 이동식 주택 단지가 있는 시골 지역을 관통하면서 7명이 숨졌습니다. 사망자 가운데는 2세와 5세 등 어린이 2명이 포함됐습니다.

토네이도로 트레일러가 전복되면서 35번 고속도로의 통행이 중단되는 가 하면, 주택 여러 채가 파손됐습니다.

오클라호마주 메이즈 카운티의 프라이어시에서는 밤새 폭풍우로 2명이 숨졌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변전소 4곳이 모두 파손돼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고, 당국은 이날 중으로 병원과 정수장이 가동될 정도로만 전력 시설이 복구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미국의 정전현황 집계사이트 파워아우티지에 따르면 미 중남부에 강풍으로 전력 시설이 파손되면서 40만 가구에 전력 공급이 끊긴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텍사스와 오클라호마, 아칸소 등을 관할하는 주휴스턴총영사관과 텍사스 북부 일부를 관할하는 주댈러스출장소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이번 토네이도·강풍과 관련해 한국인이나 한인 동포의 피해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한인들이 주로 모여 사는 텍사스 댈러스와 포트워스 일대에는 이렇다 할 강풍 피해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피해가 발생한 지역들은 한인들이 거의 살지 않는 곳입니다.

미 폭풍예측센터(SPC)는 동부시간 기준 이날 오후 4시까지 인디애나 남부와 켄터키 중부, 테네시 서부와 중부에 새로운 토네이도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또 악천후를 일으키는 강력한 뇌우도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골프공 크기에 이르는 우박이 떨어질 수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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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 기자 (km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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