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도 필독서 꼽은 ‘국가는 왜 실패 ’… 쓴 스타 경제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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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런 애스모글루 매사추세츠공대(MIT) 경제학 교수(57)는 정치, 경제, 기술을 넘나들며 각국의 경제 성장을 규명해 온 세계적 석학이다.
애스모글루 교수는 2012년 그의 연구를 집대성한 저서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에서 '포용적 정치 및 경제 제도'를 얼마나 갖추고 있느냐에 따라 국가의 흥망성쇠가 결정됐다는 점을 증명해 스타 경제학자 반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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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모글루 교수는
‘포용적 정치-경제제도’ 연구
각국 흥망성쇠의 열쇠 규명
대런 애스모글루 매사추세츠공대(MIT) 경제학 교수(57)는 정치, 경제, 기술을 넘나들며 각국의 경제 성장을 규명해 온 세계적 석학이다. 1000명이 넘는 MIT 교수 중 뛰어난 연구 실적을 증명한 10명 안팎에게만 부여되는 ‘인스티튜트 교수’이기도 하다. 2005년 38세의 나이로 ‘예비 노벨상’으로 불리는 존 베이츠 클라크 메달을 수상했다.
튀르키예(터키)에서 나고 자란 그는 어린 시절 ‘왜 군사 정권하의 튀르키예는 민주주의와 경제 모두 어려울까’에 대한 답을 찾고 싶어 경제학을 공부하게 됐다고 여러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1992년 영국 런던정치경제대(LSE)에서 경제학 박사 과정을 마친 그는 이듬해 MIT 교수로 부임한 이후 어린 시절 꿈을 좇아 정치 경제 제도가 경제 성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로 정치경제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애스모글루 교수는 2012년 그의 연구를 집대성한 저서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에서 ‘포용적 정치 및 경제 제도’를 얼마나 갖추고 있느냐에 따라 국가의 흥망성쇠가 결정됐다는 점을 증명해 스타 경제학자 반열에 올랐다. 윤석열 대통령을 포함해 각국 정치 경제 리더들이 가장 좋아하는 필독서로 꼽힌다. 지난해 펴낸 저서 ‘권력과 진보’를 통해서는 기술 발전이 소수 엘리트에 의해 독점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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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김현수 특파원 kim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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