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일중 정상회의...3국 공동선언 발표 예정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 둘째 날인 오늘(27일) 한국과 일본, 중국 정상이 한자리에 모여 경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리창 중국 총리는 오늘 오전 한일중 정상회의를 개최합니다.

3국 정상은 이번 회의에서 인적 교류와 기후변화 대응 협력을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 도모, 경제 통상 협력 등 6가지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논의 결과는 3국 공동선언에 포함될 예정으로, 정상회의가 끝난 뒤 3국 정상은 함께 기자회견을 열 것으로 보입니다.

주로 민생·경제 분야 협력 강화 논의에 주력할 예정인 가운데, 일각에서는 공동선언 초안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가 공통 목표라는 내용이 담길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북한 문제가 어느 정도 수위로 공동선언에 담길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오늘 정상회의에서는 양자회담에서 충분히 논의하지 못한 안보 현안에 대해 계속 대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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