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교도소 신축, 지속가능발전 신동력 기대

김우열 2024. 5. 27.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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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소자 1500명 수용 규모의 태백교도소 신축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일자리창출, 튼실한 경제기반 구축으로 장성광업소(오는 6월말 폐광)와 강원관광대(지난 2월말 폐교)를 대신할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의 동반자 역할이 기대된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정부기관 유입을 통해 일자리 창출, 인구유입 및 지역소비 증대, 지속가능한 경제활성화가 현실화될 것"이라며 "국비 확보와 조기 착공이 시급한 만큼 법무부와 스킨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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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취재] 태백교도소 장성광업소 폐광 대체산업 떠오르나
내년 8월 착공·2028년 말 준공
직원 최대 300명 외부숙소 추진
최소 2500여명 상주 소비 활성

재소자 1500명 수용 규모의 태백교도소 신축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일자리창출, 튼실한 경제기반 구축으로 장성광업소(오는 6월말 폐광)와 강원관광대(지난 2월말 폐교)를 대신할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의 동반자 역할이 기대된다. 추진 상황과 직원숙소 시내권 건립, 전망 및 기대효과에 대해 살펴본다.


■ 추진 상황

교도소 신축을 위한 설계용역이 지난해 11월 27일부터 진행중이다. 설계 기간은 착수일로 부터 600일(기본·실시설계 각 300일)이다. 이에 따라 교도소는 2025년 7월18일까지 설계를 마친 뒤 8월 착공에 들어가 2028년 연말 준공된다. 오는 6월말로 예정된 장성광업소 폐광에 따른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기를 최대한 단축한다. 토지보상도 연말까지 완료된다. 총 2026억원(전액 국비, 기재부 국유재산관리기금)이 투입되는 교도소는 황지동 산 6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44만1082㎡, 건축 연면적 5만2717㎡ 규모로 지어진다.

■ 직원숙소 시내권 추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직원숙소의 시내권 신축이 추진된다. 교도소 내 직원 비상대기 숙소의 경우 정원(500명) 대비 142세대로 설계 반영이 예정돼 있다. 이에 따라 나머지 200∼300여명의 직원들은 교도소 외부 숙소에 거주하게 돼 올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법무부 관사 신축을 추진한다. 직원숙소가 외부에 있어야 안정적인 경제 기틀을 완성할 수 있다.

■ 전망 및 기대효과

향후 태백의 경제지도를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다. 하나의 거대 정부기관이 유입됨으로써 경제, 산업, 관광 등의 기반시설이 자연스럽게 유입되면서 성장 기틀을 다질 수 있다. 재소자 1500명, 교정공무원 500명에다 가족까지 더하면 최소 2500여명이 태백에 상주한다. 재소자 면회 등을 통한 유동인구도 상당하다. 지방교부세 등 재정인센티브 확대와 함께 주민·등록세 등 세수증대에 큰 역할을 한다. 시설 내 청소원, 기계원, 조리원 등 주민 채용에 따른 다양한 일자리도 창출된다. 인건비, 식자재대, 시설유지비 등 교정시설 운영에 따른 소비증대로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정부기관 유입을 통해 일자리 창출, 인구유입 및 지역소비 증대, 지속가능한 경제활성화가 현실화될 것”이라며 “국비 확보와 조기 착공이 시급한 만큼 법무부와 스킨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우열 woo9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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