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당시 미군 활약, 1000년 지나도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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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기적의 전투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는 25일 경기 가평 북면 화악리 기적의 전투 현장에서 '제2회 가평 기적의 전투 기념식'을 열었다.
'가평 기적의 전투'는 6·25전쟁이 벌어졌던 1951년 5월26일 미군 213야전포병대대 600명이 이곳에서 거둔 기적적인 승리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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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공자 가평군수 표창 등 행사
송광석 협회장 “기념사업 협조”
가평군민 등 200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유공자에 대한 가평군수 등의 표창이 이뤄졌고 평화의 종과 기념비 건립 건의서도 전달됐다. 최춘식 국민의힘 의원은 “가평지역에 대한 애착심과 국가에 대한 충성심, 또 평화에 대한 갈구함을 잊지 않고 이번 행사가 열렸다”며 “기적의 전투 기념비를 건립해 100년, 1000년 뒤 가평의 고마움을 표현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광석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협회장은 “기적의 전투 역사는 사생결단이었고 하늘이 미군을 보호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가정연합도 가평 기적의 전투 프로젝트에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육도수 공동위원장은 “가평은 평화의 땅이며 희망의 땅이기에 미래세대에 평화통일의 가치를 계승할 수 있도록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고, 최정용 가평군의회 의장은 “전쟁의 역사를 잊지 말고 숭고한 정신을 기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한편 가평군 평화대사협의회와 가평군 재향군인회, 가평군 보훈단체협의회, 세계평화연합(UPF) 가평군지부,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가평군지부, 가정연합 등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전쟁의 아픔을 되새기고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지속해서 가평 기적의 전투 기념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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