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상암 콘서트, 분에 넘친 사랑…기적이라고 밖에는 말못해" 큰절

장진리 기자 2024. 5. 26.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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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영웅이 '상암벌'에서 이틀간 콘서트를 펼친 감격을 전했다.

임영웅은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임영웅 콘서트 '아임 히어로-더 파이널'에서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은 시간"이라며 "기적이 아니라면 설명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임영웅은 "평생에 한 번 설 수 있을까말까한 무대를 이틀이나 할 수 있었다.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은 시간이었다. 이 모든 게 얼마나 말이 안되는 일인지 잘 알고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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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영웅. 제공| 물고기뮤직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임영웅이 '상암벌'에서 이틀간 콘서트를 펼친 감격을 전했다.

임영웅은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임영웅 콘서트 '아임 히어로-더 파이널'에서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은 시간"이라며 "기적이 아니라면 설명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임영웅은 '상암벌'로 불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입성하면서 데뷔 후 처음으로 스타디움 콘서트를 펼쳤다.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임영웅과 함께한 관객만 약 10만여 명. 남자 솔로 가수로는 이례적으로 상암벌에 입성하며 '히어로'의 진가를 입증했다.

임영웅은 "평생에 한 번 설 수 있을까말까한 무대를 이틀이나 할 수 있었다.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은 시간이었다. 이 모든 게 얼마나 말이 안되는 일인지 잘 알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늘 기적을 행하는 영웅시대라고 하는데 이것은 기적이 아니라고 하면 설명할 수 없다. 모두의 힘이 모여 이번 공연이 탄생하지 않았나 생각을 한다. 이 시간을 빌려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이 공연을 위해 고생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또 임영웅은 "이 무대를 함께 뛰어주신 158명의 안무팀과 프라우드먼, 너무 감사하고 멋있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공연장의 히어로 진행요원분들께 감사한다. 어제 연로하신 어르신을 업고 올라간 진행요원이 계신데 2층에 계시다고 얘기를 들었다. 진정한 히어로시다"라고 거동이 힘든 관객을 업어서 이동시킨 진행요원을 직접 소개했다.

임영웅은 "무엇보다 이 공연은 영웅시대 가족 여러분 덕분이다. 대표로 큰절 한번 올리겠다"라고 폭우 속 무대에서 큰절을 했다.

▲ 임영웅. 제공| 물고기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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