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리브챔피언십 우승 한승수 “최경주 우승보고 마음 다잡아”

김창금 기자 2024. 5. 2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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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선수 보고 마음 다잡았다."

재미교포 한승수가 26일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한승수는 경기 뒤 "지난주 SK텔레콤 오픈에서는 날씨도 그렇고 이동 거리 때문에 힘든 점도 있었다. 하지만 최경주 선수가 우승하는 장면을 보고 '다 핑계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최경주 선수의 우승으로 마음을 다잡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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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한승수가 26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에서 열린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KPGA 제공

“최경주 선수 보고 마음 다잡았다.”

재미교포 한승수가 26일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한승수는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 1억4천만원.

지난해 코오롱 65회 한국오픈에서 우승했던 한승수는 KPGA 투어 3승, 일본 투어를 포함해 통산 4승을 챙겼다.

한승수는 이날 2타를 앞선 단독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했고, 전반 타수를 잃지 않으면서 2위와 3타까지 차이를 벌렸다.

하지만 후반 10~11번 홀 연속 보기로 이태희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고, 이후 김민규가 선두권 다툼에 가세하면서 혼전에 빠져들었다. 하지만 14~16번 홀에서 3연속 버디로 반등하면서 경쟁자들을 따돌렸다.

한승수는 경기 뒤 “지난주 SK텔레콤 오픈에서는 날씨도 그렇고 이동 거리 때문에 힘든 점도 있었다. 하지만 최경주 선수가 우승하는 장면을 보고 ‘다 핑계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최경주 선수의 우승으로 마음을 다잡았다”고 밝혔다. 그는 “최경주 선수의 연습과정부터 지켜봤다. 참 많이 배우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김연섭이 10언더파 278타로 2위에 올랐고, 이태희와 김민규는 공동 3위(8언더파 280타).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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