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에듀’의 내일, 여수서 활짝

김선덕 2024. 5. 26.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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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교육의 구체적인 모습을 직관할 수 있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가 전남 여수에서 열린다.

26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가 29일 오전 10시 여수세계박람회장 컨벤션센터 엑스포홀에서 개막한다.

전남 교사 400여명이 개발해 공개하는 2030년 미래수업 모델부터 해외 22개국, 세계적 석학들과 고민하는 미래교육의 방향성, 각국의 특색 있는 교육과정까지 미래교육의 실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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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29일 개막
22개 국가 참관객 16만명 전망
한국 미래교육 방향성 등 논의
샌델 강연 등 프로그램도 풍성

미래교육의 구체적인 모습을 직관할 수 있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가 전남 여수에서 열린다. 22개 참여국에 참관객만 16만명에 달하는 매머드급 행사로 마이클 샌델 등 국내외 석학 토론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특화한 미래교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일 예정이다.

26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가 29일 오전 10시 여수세계박람회장 컨벤션센터 엑스포홀에서 개막한다. 이번 박람회는 전남도교육청이 교육부, 전남도, 경북도교육청과 공동 주최하며, ‘공생의 교육,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다음달 2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열린다.
박람회장에 구축된 미래교실에서 사전 수업을 받고 있는 학생들. 전남도교육청 제공
개막식에는 김대중 전남교육감,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영록 전남도지사, 임종식 경북교육감 등 16곳 시·도교육감,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등 900여명이 참석해 지역을 넘어 세계로 향하는 ‘K에듀’의 시작에 함께한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글로컬 교육, 전남교육이 시작합니다’를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박람회 개최 의의와 주요 내용, 기대효과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1년3개월의 준비 과정을 거쳐 개막하는 박람회는 △미래교육 콘퍼런스 △글로컬 미래교실 △미래교육 전시 △문화예술 교류 △미래교육축제 5개 섹션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전남 교사 400여명이 개발해 공개하는 2030년 미래수업 모델부터 해외 22개국, 세계적 석학들과 고민하는 미래교육의 방향성, 각국의 특색 있는 교육과정까지 미래교육의 실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개막 날인 29일에는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 마이클 샌델 미국 하버드대 교수가 기조강연을 한다. 이어 개막 특별공연으로 ‘에듀드림 K팝 콘서트’, 해군교육사령부의 국악대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이후 일자별로 전시·콘퍼런스가 알차게 전개될 전망이다.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의 가치를 함축적으로 담아낸 주제 공연도 볼거리다. 공연은 창작 뮤지컬·무용·타악·미디어아트가 어우러지는 융복합 콘텐츠로, ‘공생 교육’을 향한 희망의 메시지를 풀어낸다. 세부 전시·체험을 운영하는 부스만 1591개로 볼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한 만큼, 눈여겨볼 프로그램과 주요 행사를 미리 알아본다면 즐거움이 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람회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누리집(kglocaledu.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박람회 기간 국내외 석학, 22개 각국의 교육기관, 글로벌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교육의 방향성을 논의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교육 대전환의 출발점이 될 이 박람회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무안=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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