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칼부림 예고글' 30대 구속..."도주 우려 있다"
조택수 기자 2024. 5. 26. 20:06
서울역에서 무차별 칼부림을 예고하는 글을 올린 3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서울북부지법 형사4단독 이창열 부장판사는 오늘(26일) 오후 협박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33살 남성 A씨에 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온라인 커뮤니티인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에 '서울역에서 24일 칼부림을 하겠다. 남녀 50명 아무나 죽이겠다'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24일 디시인사이드를 압수수색했고 같은 날 저녁 7시 20분쯤 경기 고양시의 집에 있던 A씨를 체포했습니다.
JTBC 취재결과 A씨는 전과 10범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살인 등 강력 범죄 전과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혐의는 인정했지만, 구체적인 범행동기에 대해선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전에 A씨가 테러 글을 작성한 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신림역·서현역 칼부림 사건' 이후 테러 예고 글로 검거된 작성자는 298명에 달합니다.
서울북부지법 형사4단독 이창열 부장판사는 오늘(26일) 오후 협박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33살 남성 A씨에 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온라인 커뮤니티인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에 '서울역에서 24일 칼부림을 하겠다. 남녀 50명 아무나 죽이겠다'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24일 디시인사이드를 압수수색했고 같은 날 저녁 7시 20분쯤 경기 고양시의 집에 있던 A씨를 체포했습니다.
JTBC 취재결과 A씨는 전과 10범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살인 등 강력 범죄 전과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혐의는 인정했지만, 구체적인 범행동기에 대해선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전에 A씨가 테러 글을 작성한 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신림역·서현역 칼부림 사건' 이후 테러 예고 글로 검거된 작성자는 298명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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