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희 "원더걸스 아쉬움 없다…연극 도전? 굉장히 욕심 났다"('뉴스룸')[종합]

▲ 사진 | '뉴스룸' 방송화면

[스포티비뉴스=배선영 기자] 안소희가 연극 무대에 도전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원더걸스 출신 배우 안소희는 26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했다.

안소희는 "데뷔 17주년"이라는 말에 "저도 많이 놀란다. 시간이 정말 빠르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뿌듯하다. 그분들의 어느 시절에 제가 같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해주실 때마다 뭉클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소희는 "무대에서의 느낌은 짜릿해서 원더걸스 때가 생각이 날 때가 있다. 다른 가수들의 공연을 보면 지금 정말 좋을텐데 이런 생각은 드는데 아쉬움이 크진 않은 것 같다. 활동하며 다양한 무대를 경험할 수 있었어서 즐겁게 했다"라고 말했다.

또 안소희는 "무대에서 연기를 하는 건 어떨까 궁금하기도 하고 내가 해볼 수 있을까란 생각도 많이 했다. 그 와중에 '클로저'라는 앨리스 역할이 기회가 닿아서 거침없는 행동을 하는 것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그간 제가 보여드리지 않은 모습이기도 하고 앨리스로서 할 수 있는 폭이 많다. 그 부분이 굉장히 욕심이 났다"라며 연극 무대에 도전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사진 | '뉴스룸' 방송화면

안소희는 "작은 부분들이 매 공연마다 달라지는데 그게 연극의 묘미이다. 공연 때 실수들이 생기는데 그걸 그때그때 대처하는 재미로 공연을 하고 있다. 끝나고 나면 생각하면서 반성도 하고 또 이걸 이렇게 대처했다니 하며 재미있어 하기도 한다. 보완하면서 계속 만들어 나가고 있다"라고도 전했다.

이외에도 안소희는 "항상 그때그때 하는 작품이 제일 큰데, 처음 해보는 도전에 있어서 연기적으로도 큰 생각과 느낌을 주고 있는 작품이 '클로저'인 것 같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안소희는 "아버지와 언니의 힘이 제일 크다. 언니가 이번 연극을 보면서 저보다 긴장을 많이 하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라며 가족이 가장 큰 버팀목이라고 밝혔다.

안소희는 현재 연극 '클로저' 무대에서 앨리스 역으로 열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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