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서 관광용 전동카트 전복…4명 다쳐

김대욱 2024. 5. 26.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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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관광용 4륜 전동카트가 전복해 탑승객들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늦은 밤 안전모, 안전벨트도 착용하지 않고 과속까지 했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입니다.

김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도로에 유리 파편이 널브러져 있고 관광 전동카트는 보도블록 위에 걸쳐 있습니다.

[목격자]
"꽝 소리 나고 아주 참 처참할 정도로…(전동카트는)완전히 옆으로 누웠었어요."

어젯밤 10시 40분쯤 전주 한옥마을에 관광 전동카트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언덕을 내려오다 속도를 줄이지 못해 20대 여성 4명이 다쳤습니다.

사고가 난 전동카트입니다. 사고 당시 충격으로 앞유리가 모두 깨졌고 지붕도 떨어져나갔습니다

사고 당시 탑승자들은 안전모나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를 대비한 보상보험에도 가입돼 있지 않았습니다.

전주 한옥마을에서 운영 중인 카트 대여업체는 20여 곳.

이용객 대부분은 안전모 등 안전장치를 하지않고 운행합니다.

야간 운행 제한도 없는데다 사고 피해를 보상하는 보험에 가입한 대여업체는 찾기 힘듭니다.

전주시 측은 단속할 근거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전주한옥마을 관계자]
"저희가 단속 권한은 일단 없어요. 지도 위주로 하고는 있는데…"

자칫 더 큰 사고로 이어지기 전에 안전사각지대에 놓인 관광 카트에 대한 관리감독이 필요해 보입니다.

채널A뉴스 김대욱입니다.

영상취재 : 박영래
영상편집 : 방성재

김대욱 기자 aliv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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