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 입성' 임영웅 "영웅시대 한계 어디일까…더 큰 꿈 펼치겠다"
김선우 기자 2024. 5. 26. 19:05
임영웅이 데뷔 첫 상암벌에 입성한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26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임영웅 콘서트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IM HERO - THE STADIUM)'이 진행됐다.
이날 임영웅은 '무지개'로 공연을 열었다. 이어 '런던보이' '보금자리'를 연달아 열창했다. 5만 영웅시대(팬덤) 관객도 열렬히 응원했다. 첫 무대를 마친 임영웅은 "안에 있는 영웅시대 뿐 아니라 밖에 있는 영웅시대도 안녕하세요"라며 인사를 건넸다.
임영웅은 큰 환호소리에 놀라며 "밖에도 한 2만명 정도 계시나보다. (무대 뒤도) 막지 말고 뚫어버릴 걸 그랬다. 비가 이렇게 내리는데도 자리를 꽉 채워줬다. 너무 감사하다"며 "개인적으로 비오는거 좋아한다. 축구할 때도 수중전이 재밌다. 비오는 날 축구가 잘된다. 아마 오늘 무대도 잘되지 않을까 싶다. 춤을 더 잘출지는 모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임영웅은 비가 오는 날씨를 고려해 관객들에게 우비를 나눠줬다. 이어 그는 "우비 다 잘 받았나. 빗물 안들어가게 잘 여미고 추우니 외투 있으면 외투 입고 우비 입어달라"며 "이깟 날씨 쯤이야. 우릴 막을 수 없다. 그리고 큰 공연장에서 비가 오는 날에 언제 해보겠나. 한층 촉촉해진 감성으로 즐기면 되겠다. 오래 기다린만큼 몇십배 몇백배 더 보답하겠다. 시야제한석도 섭섭하지 않게 서비스 잘 해드리겠다"고 말해 환호를 이끌었다.
임영웅은 데뷔 첫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입성한 소감도 밝혔다. 임영웅을 보기 위해 5만명씩 양일간 10만명의 관객이 공연장을 찾았다. 임영웅은 "이것보다 더 큰 공연장에서 한다고 해도 가득 찰지 모르겠지만 여기까지가 끝 아닌가? 과연 영웅시대 한계 어디일지 (궁금하다). 앞으로도 더 큰 꿈 펼치겠다. 어디가됐든 여러분과 함께라면 신나게만 즐길 수 있을 듯 하다"며 "어제 처음 이 밑에서 올라왔을 때 울컥했다. 울음을 참느라 힘들었다. 오늘은 씩씩하게 올라왔다. 어제보단 덜한 듯 하다. 오늘은 어제보다 더 신나게 뛰어 놀아보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물고기뮤직
26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임영웅 콘서트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IM HERO - THE STADIUM)'이 진행됐다.
이날 임영웅은 '무지개'로 공연을 열었다. 이어 '런던보이' '보금자리'를 연달아 열창했다. 5만 영웅시대(팬덤) 관객도 열렬히 응원했다. 첫 무대를 마친 임영웅은 "안에 있는 영웅시대 뿐 아니라 밖에 있는 영웅시대도 안녕하세요"라며 인사를 건넸다.
임영웅은 큰 환호소리에 놀라며 "밖에도 한 2만명 정도 계시나보다. (무대 뒤도) 막지 말고 뚫어버릴 걸 그랬다. 비가 이렇게 내리는데도 자리를 꽉 채워줬다. 너무 감사하다"며 "개인적으로 비오는거 좋아한다. 축구할 때도 수중전이 재밌다. 비오는 날 축구가 잘된다. 아마 오늘 무대도 잘되지 않을까 싶다. 춤을 더 잘출지는 모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임영웅은 비가 오는 날씨를 고려해 관객들에게 우비를 나눠줬다. 이어 그는 "우비 다 잘 받았나. 빗물 안들어가게 잘 여미고 추우니 외투 있으면 외투 입고 우비 입어달라"며 "이깟 날씨 쯤이야. 우릴 막을 수 없다. 그리고 큰 공연장에서 비가 오는 날에 언제 해보겠나. 한층 촉촉해진 감성으로 즐기면 되겠다. 오래 기다린만큼 몇십배 몇백배 더 보답하겠다. 시야제한석도 섭섭하지 않게 서비스 잘 해드리겠다"고 말해 환호를 이끌었다.
임영웅은 데뷔 첫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입성한 소감도 밝혔다. 임영웅을 보기 위해 5만명씩 양일간 10만명의 관객이 공연장을 찾았다. 임영웅은 "이것보다 더 큰 공연장에서 한다고 해도 가득 찰지 모르겠지만 여기까지가 끝 아닌가? 과연 영웅시대 한계 어디일지 (궁금하다). 앞으로도 더 큰 꿈 펼치겠다. 어디가됐든 여러분과 함께라면 신나게만 즐길 수 있을 듯 하다"며 "어제 처음 이 밑에서 올라왔을 때 울컥했다. 울음을 참느라 힘들었다. 오늘은 씩씩하게 올라왔다. 어제보단 덜한 듯 하다. 오늘은 어제보다 더 신나게 뛰어 놀아보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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