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 호투에 필승조도 무실점…LG 염경엽 감독 "이런 패턴 지켜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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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우중 혈투' 속에 NC 다이노스를 잡고 3위로 올라섰다.
LG는 26일 잠실 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쏠 뱅크 KBO리그 NC와 경기에서 6-3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염경엽 LG 감독은 "켈리가 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잘 해주었고 점수가 꼭 필요한 상황에서 나온 박해민의 싹쓸이 3타점 적시타가 오늘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였다. 칭찬해주고 싶다"고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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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우중 혈투' 속에 NC 다이노스를 잡고 3위로 올라섰다.
LG는 26일 잠실 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쏠 뱅크 KBO리그 NC와 경기에서 6-3 역전승을 거뒀다.
2022년 5월6~8일 이후 749일 만에 NC와 3연전을 싹쓸이 하는 등 4연승을 내달리며 단독 3위(29승 2무 23패)로 한 계단 올라섰다. 1위 KIA 타이거즈(31승 1무 20패)와는 2.5게임 차다.
최근 부진한 투구로 팀에 고민을 안겼던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가 선발 마운드에 올라 6이닝 5피안타 1탈삼진 3실점으로 제 역할을 했다. 켈리는 최근 5연패를 끊고 지난달 12일 두산 베어스전 이후 44일 만에 시즌 2승(6패)째를 추가했다.
팀이 2-3으로 추격하던 5회에는 안타 2개와 볼넷 1개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박해민이 해결사로 나섰다. 박해민은 상대 선발 다니엘 카스타노에게 주자일소 싹쓸이 3타점 3루타를 터뜨려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 후 염경엽 LG 감독은 "켈리가 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잘 해주었고 점수가 꼭 필요한 상황에서 나온 박해민의 싹쓸이 3타점 적시타가 오늘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였다. 칭찬해주고 싶다"고 박수를 보냈다.
켈리에 이어 등판한 김진성, 박명근, 유영찬은 각 1이닝 무실점으로 뒤를 틀어 막았다.
염 감독은 "우리 승리조 김진성, 박명근, 유영찬이 깔끔하게 3이닝을 막아주면서 오랜만에 경기 후반이 깔끔한 경기가 됐다. 이런 패턴이 좀 지켜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경기 개시 전부터 계속해서 비가 내린 가운데 자리를 지켜준 팬들에 대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염 감독은 "궂은 날씨에도 많은 팬들이 오셔서 응원해주신 덕분에 4연승을 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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