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멀티골-발디비아 프리킥골' 전남, 안양에 3-2 대역전승...2위 탈환

금윤호 기자 2024. 5. 26.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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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FC안양과 전남 드래곤즈가 치열한 수중전이 펼쳐진 끝에 전남이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전남은 26일 안양종합운동자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15라운드에서 5골을 주고받은 끝에 안양을 3-2로 이겼다.

이후 안양의 반격이 나왔지만 전남은 이를 막아낸 뒤 후반 추가시간 몬타노가 얻어낸 프리킥을 발디비아가 수비벽 아래로 깔아차는 감각적인 프리킥 슛으로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면서 3-2 역전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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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드래곤즈 발디비아

(MHN스포츠 안양, 금윤호 기자) K리그2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FC안양과 전남 드래곤즈가 치열한 수중전이 펼쳐진 끝에 전남이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전남은 26일 안양종합운동자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15라운드에서 5골을 주고받은 끝에 안양을 3-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전남(승점 24)로 서울이랜드(승점 21)을 제치고 2위를 다시 가져왔다. 안양(승점 27)은 패했지만 선두를 지켰다.

FC안양 리영직

경기 초반 분위기는 홈팀 안양이 주도했다. 안양은 이른 시간 전남을 몰아세우면서 전남 골문을 위협했지만 두 차례 오프사이드를 기록했다. 그러자 전남은 연이어 슈팅을 시도하면서 반격에 나섰다.

공격을 주고받은 끝에 먼저 리드를 가져간 쪽은 안양이었다. 안양은 전반 13분 좌측에서 올라온 낮은 크로스가 전남 수비수와 골키퍼를 통과했고, 이를 채현우가 밀어넣으면서 1-0으로 앞서갔다. 채현우는 프로 데뷔골을 기록했다.

기세를 올린 안양은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했고, 전반 36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마테우스가 밀어준 공을 리영직이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2-0으로 더 달아났다.

후반전이 되자 양팀은 나란히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안양은 김정현을 빼고 최규현을 투입했고, 전남은 이석현, 조재훈이 빠지고 박태용, 김종민이 뛰어들어갔다.

멀티골을 터뜨린 전남 드래곤즈 김종민

하지만 후반 이른 시간 변수가 발생했다. 안양은 수비 후 역습 과정에서 채현우가 김예성에게 강한 태클을 걸었다. 이에 주심은 레드카드를 꺼내들면서 다이렉트 퇴장을 명령, 안양은 남은 시간 10명이 뛰게 됐다.

그러자 수적 우세를 안게 된 전남의 공세가 이어졌다. 전남은 후반 18분 코너킥 때 발디비아가 올린 공을 교체 투입된 김종민이 헤더로 만회골을 터뜨리면서 1-2로 따라붙었다.

전남은 기세를 몰아 파상공세를 펼쳤고, 후반 27분 프리킥 상황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몬타노가 머리로 떨궈줬고, 김종민이 왼발로 밀어넣으면서 2-2 동점에 성공했다.

이후 안양의 반격이 나왔지만 전남은 이를 막아낸 뒤 후반 추가시간 몬타노가 얻어낸 프리킥을 발디비아가 수비벽 아래로 깔아차는 감각적인 프리킥 슛으로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면서 3-2 역전을 만들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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