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과 영웅시대, 폭우도 못 막는 열기…"수중전, 나를 믿고 가"

장진리 기자 2024. 5. 26.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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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영웅과 '영웅시대'의 열기는 폭우도 막지 못했다.

26일 2024 임영웅 콘서트 '아임 히어로-더 스타디움'을 앞두고 공연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우산을 쓰고 임영웅의 대형 현수막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가 하면, 일찌감치 공연장을 찾아 협찬사 부스와 임영웅이 준비한 이벤트 부스를 돌며 공연의 열기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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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영웅 상암 콘서트.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 장진리 기자] 가수 임영웅과 '영웅시대'의 열기는 폭우도 막지 못했다.

26일 2024 임영웅 콘서트 '아임 히어로-더 스타디움'을 앞두고 공연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임영웅은 상암벌에 입성하면서 첫 스타디움 콘서트를 펼친다. 남자 솔로 가수로는 이례적인 서울월드컵경기장 입성으로 '히어로'의 진가를 입증했다.

공연 전 거센 빗줄기에도 임영웅을 보기 위한 팬들의 행렬은 줄을 이었다. 폭우가 쏟아졌지만 팬들의 얼굴은 밝기만 했다. 임영웅을 보기 위해 전날부터 부산에서 올라왔다는 한 무리의 팬들은 "(임)영웅이를 보기 위해서라면 못할 것도 없다"라며 씩씩하게 공연장으로 향했다.

폭우 속 공연을 기다리는 팬들의 자세는 각양각색이었다. 우산을 쓰고 임영웅의 대형 현수막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가 하면, 일찌감치 공연장을 찾아 협찬사 부스와 임영웅이 준비한 이벤트 부스를 돌며 공연의 열기를 즐겼다.

비를 피하기 위해 공연장 지붕 아래 돗자리를 깔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 팬들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이들 모두 '영웅시대'를 표현하는 하늘빛 티셔츠와 각종 아이템을 장착하고 분위기를 냈다. 궂은 날씨에도 소풍을 온 듯 한껏 설렌 이들의 표정이 행복한 에너지를 발산했다.

임영웅 역시 '수중 공연'을 앞두고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임영웅은 "기대되는 수중전, 저는 비 오는 날을 참 좋아한다"라며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나를 믿고 가"라는 포부를 밝혔다.

▲ 임영웅 상암 콘서트. ⓒ스포티비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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