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차량용 '웹OS' 기아 EV3에 탑재한다

오찬종 기자(ocj2123@mk.co.kr) 2024. 5. 2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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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차량용 웹OS를 내연기관을 넘어 전기차까지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LG전자는 7월 국내에 출시되는 기아의 새로운 보급형 전기차 EV3에 차량용 웹OS 콘텐츠 플랫폼을 공급한다.

LG전자는 TV에서 검증된 웹OS를 기반으로 고객이 차량 내부에 최적화된 사용자경험(UX)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차량 특화 웹OS를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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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TV 운영 플랫폼
전기차에 처음으로 공급

LG전자가 차량용 웹OS를 내연기관을 넘어 전기차까지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LG전자는 7월 국내에 출시되는 기아의 새로운 보급형 전기차 EV3에 차량용 웹OS 콘텐츠 플랫폼을 공급한다.

웹OS는 2억대가 넘는 전 세계 LG 스마트 TV를 구동하는 운영체제다. LG전자는 TV에서 검증된 웹OS를 기반으로 고객이 차량 내부에 최적화된 사용자경험(UX)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차량 특화 웹OS를 개발했다.

웹OS가 전기차에 탑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지난해 10월 2024년형 제네시스 GV80과 GV80 쿠페 신모델에 차량용 웹OS를 처음 적용한 바 있다. 이후 제네시스 G80, 기아 카니발 등으로 웹OS 도입 차종을 확대하고 있다.

기아 EV3는 차량용 웹OS를 통해 모바일이나 TV로 즐기던 다양한 콘텐츠를 주행 안전 규정에 따라 운전석과 보조석에서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감상하는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췄다. 자동차용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하면 이용할 수 있다.

EV3에 적용되는 차량용 웹OS는 유튜브,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등 다양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모두 지원한다. 이 밖에 게임 등 총 12개 전용 애플리케이션이 탑재된다.

자체 콘텐츠 플랫폼인 LG채널도 즐길 수 있다. LG채널은 광고를 보면 무료로 콘텐츠 시청이 가능한 'FAST(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다. 차량용 LG채널에서는 국내 TV 채널 80여 개와 영화·드라마·애니메이션 등 VOD 400여 편을 볼 수 있다.

회원 가입 절차 없이 스트리밍 영상을 볼 수 있고 실시간 뉴스 시청도 가능하다. LG전자는 향후 스마트TV와 동일한 수준까지 LG채널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오찬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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