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金 5개 싹쓸이 공언' 홍승진 양궁대표팀 총감독 "생각한 대로 가고 있다"

김진엽 기자 2024. 5. 2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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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5개 종목 금메달 싹쓸이를 공언했던 홍승진 양궁 국가대표팀 총감독이 계획대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홍 감독은 26일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4 현대 양궁 월드컵 2차 대회' 이후 취재진을 만나 "개인적으로 생각한 대로 가고 있다. 이대로면 (목표 달성) 성공 확률은 80~90%"라고 파리 올림픽 호성적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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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서 열린 월드컵 2차 대회 호성적 이후 자신감 내비쳐
[예천=뉴시스] 김진엽 기자 = 홍승진 양궁 대표팀 총감독이 26일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4 현대 양궁 월드컵 2차 대회' 종료 이후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wlsduq123@newsis.com 2024.05.26.


[예천=뉴시스] 김진엽 기자 = 다가오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5개 종목 금메달 싹쓸이를 공언했던 홍승진 양궁 국가대표팀 총감독이 계획대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홍 감독은 26일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4 현대 양궁 월드컵 2차 대회' 이후 취재진을 만나 "개인적으로 생각한 대로 가고 있다. 이대로면 (목표 달성) 성공 확률은 80~90%"라고 파리 올림픽 호성적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 리커브 종목에서만 금메달, 은메달을 각각 3개씩 거머쥐며 세계 강호의 면모를 뽐냈다.

남녀 개인전은 각각 이우석(코오롱), 임시현(한국체대)이 집안싸움이 된 결승전에서 김우진(청주시청), 전훈영(인천시청)을 누르고 금메달을 땄다. 자연스럽게 한국 대표팀은 은메달도 2개 추가했다.

앞서 이우석, 김우진 그리고 김제덕(예천군청)으로 꾸려진 남자 대표팀이 단체전 결승에서 독일을 꺾고 금메달을 땄으며, 남수현(순천시청)이 임시현, 전훈영과 여자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춰 은메달을 차지했다.

여자 대표팀은 결승전에서 중국에 석패했지만, 파리 올림픽에서의 금빛 사냥을 기대케 했다.

홍 감독의 생각도 비슷했다. 그는 이번 대회 목표로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 혼성 단체전 등 5개 전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는 거라고 밝힌 바 있다.

홍 감독은 "(튀르키예에서 열리는) 월드컵 3차 대회까지 가서 평가하면 (더욱 정확한) 답이 나오겠지만, (대표팀이) 생각한 대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자 대표팀은 국제 경험이 없는 전훈영, 남수현을 집중해서 자세, 슈팅을 분석하고 (분석을 토대로 나온 단점을) 보완하면 된다"며 "남자 대표팀에서는 이우석이 외국에 나갔을 때 음식 적응을 못 한다는 변수가 있다. 이번 파리에서 그것만 적응하면 100% 기량을 보일 것"이라며 선수단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였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최소 5개의 금메달을 획득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 거머쥔 6개 금메달보다 1개 적다.

이 목표에 근접하기 위해선 '메달 효자 종목'인 양궁의 맹활약이 필요하다.

이와 관련해 홍 감독은 "부담 있지만 지금까지 해온 게 있다. 거기에 맞춰 나가면 좋은 경기력이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내에서 열리는 월드컵을 마무리한 대표팀은 내달 18일부터 23일까지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펼쳐지는 월드컵 3차 대회에 참가한다.

이후 7월2일부터 4일까지 국내에서 파리올림픽 대회와 같은 환경을 만들어 열리는 2차 스페셜 매치를 끝으로 올림픽 준비를 마무리한다.

스페셜 매치가 열리는 장소는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 광장에 설치될 양궁 경기장 조감도를 바탕으로 세트장을 만들었으며, 지난 5월 1차 스페셜 매치를 치른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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