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19살 때보다 10배 잘해"... 맨유 레전드가 극찬한 2005년생 역대급 재능

박윤서 기자 2024. 5. 2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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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 스콜스가 코비 마이누를 극찬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FA컵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2-1로 이겼다.

이로써 맨유는 지난 시즌 결승전 패배를 설욕하며 통산 13번째 FA컵 우승을 달성했다.

마이누는 패스 성공률 84%(25회 시도-21회 성공), 유효 슈팅 1회, 드리블 성공 1회, 리커버리 4회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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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마이누 SNS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폴 스콜스가 코비 마이누를 극찬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FA컵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2-1로 이겼다. 이로써 맨유는 지난 시즌 결승전 패배를 설욕하며 통산 13번째 FA컵 우승을 달성했다.

맨유는 전반전부터 두 골을 넣었다. 전반 30분 역습 상황에서 요슈크 그바르디올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골을 터뜨렸고, 전반 39분 코비 마이누가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절묘한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넣었다.

전반전을 2-0으로 마친 맨유는 후반전 선수비, 후역습에 집중했다. 총공세를 펼치는 맨시티의 기세를 막아냈고, 몇 번의 역습으로 좋은 찬스를 잡겠다는 전략이었다. 어느 정도 먹혀 들었다. 후반 42분 제레미 도쿠에게 중거리 슈팅으로 골을 허용했으나 이후 잘 지켜내 2-1 승리를 따냈다.

선발로 출전한 마이누는 맹활약했다. 전반 39분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렸고,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공수양면에서 크게 기여했다. 마이누는 패스 성공률 84%(25회 시도-21회 성공), 유효 슈팅 1회, 드리블 성공 1회, 리커버리 4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Fotmob'은 마이누에게 평점 7.6점을 부여했다.

마이누는 맨유가 자랑하는 역대급 재능이다. 2005년생인 그는 이미 나이에 걸맞지 않는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동 나이대 최고는 물론이며,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번 시즌 일찌감치 맨유의 주전을 차지하며 리그 24경기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울버햄튼 원더러스전 맨유를 구해낸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은 마이누 커리어에 있어서 평생 회자될 골이었다.

스콜스도 이런 마이누를 극찬했다. 그는 경기가 끝난 후 자신의 SNS에 "지난주에 나와 마이누를 비교한 내용을 읽어봐라. 시간을 낭비할 필요는 없다. 내가 19살이었을 때보다 마이누는 10배나 낫다. 마이누가 볼을 받는 방식, 침착함, 주변 인지 능력, 큰 경기에서의 목적 의식 등을 나는 좋아한다. 마이누는 특별하다"라고 말했다.

사진 = 더 선

스콜스는 맨유에서만 뛰면서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린 전설적인 선수다. 11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두 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번의 FA컵 우승 등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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