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꾼일수록 부자된다? 신기한 일과 휴식의 메커니즘

이수지 기자 2024. 5. 2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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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꾼일수록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일반적으로 술을 잔뜩 마시면 의식이 몽롱해지고 건강에도 해롭다는 게 상식이다.

실제로 신나게 술을 마신 다음 날에는 숙취에 시달리느라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놀랍게도 "술을 마시는 사람일수록 수입이 높다"라는 것은 확실한 근거가 있는 주장이다.

연구팀은 술을 즐길수록 수입이 높아지는 현상을 일컬어 '드링커스 프리미엄'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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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81가지 심리실험 - 일과 휴식편 (사진=사람과나무사이 제공) 2024.05.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술꾼일수록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일반적으로 술을 잔뜩 마시면 의식이 몽롱해지고 건강에도 해롭다는 게 상식이다. 실제로 신나게 술을 마신 다음 날에는 숙취에 시달리느라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그런데 술을 마시면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다니, 듣던 중 반가운 말이다. 놀랍게도 "술을 마시는 사람일수록 수입이 높다"라는 것은 확실한 근거가 있는 주장이다. 통계 자료에 따르면, 술 마시는 사람은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10% 이상 수입이 높다.

그렇다고 술에 들어 있는 알코올 성분이 업무에 도움을 주는 어떤 작용을 하는 것은 아니다. 술이 아니라 술자리가 '인맥 확장'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바꿔 말하면 '술자리가 사회적 자본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이는 곧 인맥 네트워크가 확장될 수 있다는 말이다. 인맥이 넓어지면 당연히 비즈니스 기회가 늘어나 결과적으로 수입이 늘어날 수 있다. 연구팀은 술을 즐길수록 수입이 높아지는 현상을 일컬어 '드링커스 프리미엄'이라고 했다.

술을 마시는 사람은 10%의 드링커스 프리미엄이 붙은 수입을 얻을 수 있고, 술을 마시러 자주 나가는 사람은 여기에 더해 연 수입이 7%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 연구팀 결론이다.

책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81가지 심리실험 - 일과 휴식편'(사람과나무사이)은 기상천외한 심리실험들로 발혀진 개인과 집단의 미묘한 심리와 일과 휴식의 메커니즘을 보여준다.

뇌과학, 정신의학, 사회심리학, 행동경제학 등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이 기상천외한 81가지 심리실험을 통해 욕망이 어떻게 사람 마음을 움직이고 행동으로 이어지게 하는지, 조직과 비즈니스에서 어떻게 개인과 집단의 미묘한 심리를 작동시켜 일과 휴식의 메커니즘을 만드는지를 파헤친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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