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도 비는 멈추지 않는다… “강풍 주의하세요”

지난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송현동공원에서 한 시민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26일 밤 천둥, 번개,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전국에 쏟아지겠다. 비는 다음 날 새벽~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중부 지역은 비가 그치고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유입돼 낮 기온이 떨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대전·충남 남부·충북·전북 북부·경북 북부 내륙 20~60㎜다. 강원 영서 남부·광주·전남·전북 남부·대구·경북(북부 내륙 제외)·부산·울산·경남·울릉도·독도·제주(북부 제외) 10~40㎜, 수도권·강원 영서. 중부·강원 영서 북부·강원 영동·세종·충남 북부·제주 북부 5~20㎜, 서해5도 5㎜ 내외다. 충청·전북 북부·경북 북부 내륙은 시간당 20~30㎜, 전북 북부 외 호남과 경남 남해안은 시간당 10~20㎜씩 장대비가 쏟아지겠다.

27일 오전 최저 기온은 12~20도, 낮 최고 기온은 20~28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별 오전 최저 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4도, ▲대전 15도, ▲광주광역시 16도, ▲대구 18도, ▲울산 20도, ▲부산 20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0도, ▲대전 22도, ▲광주광역시 24도, ▲대구 26도, ▲울산 26도, ▲부산 27도다.

전국 대부분 지역은 순간 풍속 시속 55㎞(15㎧) 이상 강풍이 예상된다. 강원 산지는 순간 풍속이 최대 시속 70㎞(20㎧) 이상으로 바람이 거세겠다. 전남과 영남은 오후 한때 오존 농도가 ‘나쁨’ 수준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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