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 패패패패패→마침내 승리' LG 3위 등극, NC전 싹쓸이 '파죽의 4연승' 챔피언 위용 되살아난다 [잠실 현장리뷰]

잠실=김우종 기자 2024. 5. 2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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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와 3연전을 싹쓸이하며 파죽의 4연승을 질주했다.

LG는 26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NC와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홈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LG는 NC와 이번 3연전에서 매 경기 영웅이 탄생했다.

LG 켈리는 6이닝 5피안타 무4사구 1탈삼진 3실점(3자책) 투구를 펼치며 개인 5연패를 끊고 마침내 시즌 2승 달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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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잠실=김우종 기자]
LG 선발 케이시 켈리가 26일 잠실 NC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와 3연전을 싹쓸이하며 파죽의 4연승을 질주했다. 서서히 우승 팀의 위용을 되찾는 모습이다.

LG는 26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NC와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홈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지난 24일 11-4, 25일 10-6 승리에 이어 NC와 시리즈 싹쓸이에 성공했다.

LG는 NC와 이번 3연전에서 매 경기 영웅이 탄생했다. 24일에는 박동원이 멀티홈런을 터트렸으며, 25일에는 '40세 베테랑' 허도환이 싹쓸이 3타점 적시타를 치며 영웅으로 등극했다. 그리고 이날 경기에서는 박해민이 싹쓸이 3타점 적시 3루타를 때려내며 영웅이 됐다.

이 승리로 LG는 29승 23패 2무를 마크했다. LG는 같은 날 롯데에 패한 삼성을 4위로 내려앉히고 3위로 올라섰다. 2위 두산과 승차도 0.5경기로 좁혔다. 반면 NC는 4연패에 빠진 채 27승 24패 1무를 기록했다. 순위는 5위. LG와 NC의 승차는 0.5경기에서 1.5경기로 벌어졌다.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좌익수)-오스틴(1루수)-박동원(지명타자)-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구본혁(2루수)-허도환(포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짰다. 선발 투수는 케이시 켈리. NC는 손아섭(지명타자)-서호철(3루수)-박건우(우익수)-데이비슨(1루수)-권희동(좌익수)-김성욱(중견수)-김주원(유격수)-김형준(포수)-도태훈(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카스타노였다.

NC 선발 카스티노가 26일 잠실 LG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켈리와 카스타노의 무실점 호투가 3회까지 이어진 가운데, 균형은 4회에 깨졌다. 먼저 4회초 NC는 선두타자 서호철과 박건우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잡은 뒤 데이비슨이 좌익수 희생타점을 올렸다. 이어 2사 후 김성욱이 적시 2루타, 김주원이 우전 적시타를 각각 터트리며 3-0을 만들었다.

LG도 곧장 반격했다. 무사 1, 2루에서 카스타노의 견제 실책을 틈타 2루 주자 홍창기가 득점했다. 김현수가 3루수 파울플라이 아웃을 당했으나, 오스틴이 좌익수 희생타를 치며 3-2, 한 점 차로 추격했다.

그리고 5회말 LG가 빅이닝을 만들며 승부를 한 번에 뒤집었다. 1사 후 구본혁의 번트 안타, 허도환의 좌전 안타, 홍창기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박해민이 좌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3타점 적시 3루타를 작렬시켰다. 점수는 5-3이 됐다. 계속된 1사 1, 3루에서 오스틴이 적시 2루타를 터트리며 6-3을 만들었다.

LG 박해민.
LG 켈리는 6이닝 5피안타 무4사구 1탈삼진 3실점(3자책) 투구를 펼치며 개인 5연패를 끊고 마침내 시즌 2승 달성에 성공했다. 켈리는 속구 40개, 커브 20개, 슬라이더 12개, 포크볼 10개, 체인지업 4개, 투심/싱커 3개를 각각 던진 가운데, 속구 최고 구속은 147km까지 나왔다. LG 마운드는 켈리에 이어 김진성, 박명근, 유영찬이 1이닝씩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총 8안타를 친 타선에서는 박해민과 오스틴이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반면 NC 카스타노는 4⅓이닝 5피안타 3볼넷 1몸에 맞는 볼 3탈삼진 6실점(4자책)으로 흔들리며 시즌 3번째 패배(3승)를 떠안았다. NC는 산발 5안타에 그친 가운데, 박건우가 멀티히트로 분전했다.

LG 선발 케이시 켈리가 26일 잠실 NC전에서 1회 수비를 마친 뒤 더그아웃으로 돌아가면서 박수를 치고 있다.

잠실=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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