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이더리움 차례" 수익률 비트코인 추월…연초 이후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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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의 연초 이후 수익률이 비트코인을 앞섰다.
다만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는 결국 비트코인 가격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일각에서는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역시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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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의 연초 이후 수익률이 비트코인을 앞섰다. 다만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는 결국 비트코인 가격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가상화폐 시황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6일 오후 4시30분 현재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1.11% 상승한 378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연초 이후로는 66% 이상 오른 수치로, 같은 기간 비트코인 수익률(64%)을 웃돌고 있다.
최근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에 힘입어 매수세가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상장 심사요청서(19b-4)를 승인했다. 지난 1월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를 승인한 지 4개월 만이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서 1이더리움 가격은 지난 20일 420만원대에서 거래되다가,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500만원대까지 급등한 바 있다.
특히 지난 23일에는 544만9000원까지 오르면서, 20일 저가(423만6000원)와 비교해 28.6% 뛰었다.
일각에서는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역시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월가의 대표적인 비트코인 강세론자로 알려진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창립자는 25일(현지시간) 비트코인 팟캐스트 방송에서 SEC가 8개의 이더리움 현물 ETF를 각 거래소에 상장하도록 승인했다는 소식에 대해 "비트코인에 더 좋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전에는 경계했던 투자자들이 이제 암호화폐를 합법적인 자산군으로 인정할 것이기 때문에 기관의 채택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이는 비트코인을 위한 또 다른 방어선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류 투자자들은 다양한 암호화폐 자산에 자본을 배분할 것이지만, 여전히 비트코인이 암호화폐의 '리더'로서 대부분의 자본을 배정받을 것"이라며 비트코인이 전체 암호화폐 투자금 중 60~70%를 차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실제 이더리움 현물 ETF 상장을 위해서는 19b-4뿐 아니라 증권신고서(S-1) 서류도 승인돼야 하는 만큼, 출시까지는 일정 기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임민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SEC의 거래·시장 부서가 담당하는 19b-4와 달리 S-1은 기업금융 부서가 승인을 담당하기 때문에 별도의 절차가 필요하다"며 "SEC와 이더리움 현물 ETF 발행사 간의 S-1 관련 논의가 이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까지는 상당 기간이 소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과거 비트코인 선물과 현물 ETF 승인 당시에도 S-1 검토에 약 4~5개월이 소요된 바 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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