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몸 크루즈 관광 탄생…여행사 "나체 자연스러운 것"

김수아 인턴 기자 2024. 5. 2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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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의 한 여행사가 나체로 승선할 수 있는 여행 상품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여행사 '베어 네세시티(Bare Necessitie)'가 옷을 입지 않고 승선할 수 있는 크루즈 여행 상품 '빅 누드보트'(Big Nude Boat)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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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 베어 네세시티 '빅 누드보트' 관광 상품 개발
2025년 2월 미 플로리다서 출발…11일 간 여행
[서울=뉴시스]외국의 한 여행사가 나체로 승선할 수 있는 ‘빅 누드보드' 상품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사진=베어 네세시티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수아 인턴 기자 = 외국의 한 여행사가 나체로 승선할 수 있는 여행 상품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3일 쓰릴리스트(Thrillist)는 '이 누드 크루즈를 타시겠습니까'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여행사 '베어 네세시티(Bare Necessitie)'가 옷을 입지 않고 승선할 수 있는 크루즈 여행 상품 '빅 누드보트'(Big Nude Boat)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크루즈는 2025년 2월 3일부터 14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의 마이애미(Miami)에서 카리브해를 거쳐 항해할 예정이다.

승객들은 '노르웨이 펄'(Norwegian Pearl)호에 탑승할 예정으로, 이 배에는 2394명이 탑승할 수 있다.

베어 네세시티는 공식 홈페이지에 "누드에 대한 사회적 장벽을 허물고, 옷을 입지 않는 휴가를 모든 사람들이 수용하고 실행할 수 있는 선택지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전했다.

승객들은 여행을 통해 '나체 친화적인 장소'(Nude-Friendly Spot)인 노르웨이의 섬 두 곳을 들릴 예정이며, 여행 중 나체가 허용되지 않는 정류장이 있으나 승선하는 동안에는 수영장 등 나체 상태로 있을 수 있는 공간을 즐길 수 있다.

해당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몇 가지 규칙을 지켜야 한다.

베어 네세시티에 따르면, 이용객들은 식당에서 식사를 할 때는 옷을 입어야 한다. 또 손님이 옷을 입었는지 아닌지와 상관 없이 상대의 동의 없이 승객들의 사진이나 비디오를 촬영할 수 없다.

베어 네세시티는 "누드는 성적인 활동이 아니며 우리는 그것이 자연스럽고 아름답지 않다는 오해를 없애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는 누드 휴가를 수용하는 데 큰 진전을 이뤘으며 광범위한 크루즈 여행은 그 성공의 증거"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a30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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