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新 전기차 '8종' 쏟아진다

정치연 2024. 5. 26. 16: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동차 제조사가 6월부터 신형 전기차를 잇달아 출시,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돌파를 시도한다.

상품성을 개선한 신차를 투입, 정체된 전기차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도다.

내달부터 고객 인도를 앞둔 신형 전기차는 총 8종으로, 모두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모델이다.

전기차 대중화를 표방한 기아 EV3와 MINI 쿠퍼 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 일렉트릭은 내달 공식 출시이 후 7월부터 출고를 시작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제조사가 6월부터 신형 전기차를 잇달아 출시,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돌파를 시도한다. 상품성을 개선한 신차를 투입, 정체된 전기차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도다.

내달부터 고객 인도를 앞둔 신형 전기차는 총 8종으로, 모두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모델이다. 구매 보조금을 받아 3000만원대까지 가격을 낮춘 대중화 모델부터 1억원이 넘는 프리미엄 모델까지 망라됐다. 소비자 선택 폭이 어느 때보다 확대됐다.

현재 사전 계약 중인 볼보 EX30, 메르세데스-벤츠 EQA와 EQB 등 엔트리급 전기차는 이르면 내달부터 차량 출고를 시작한다.

EX30은 지난해 11월 말 국내 공개 이후 이틀 만에 1000대가 계약될 만큼 소비자의 큰 관심을 끈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4000만원대부터 시작하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에 1회 충전 시 475㎞(유럽 기준)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티맵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첨단 장비도 탑재했다.

메르세데스-벤츠 EQA(왼쪽)와 EQB.

벤츠의 전기 SUV EQA와 EQB는 첫 부분변경 모델로, 디자인과 주행 효율성, 편의, 디지털 기능을 개선하고 가격은 동결했다. 주행거리는 EQA 367㎞, EQB 302㎞를 인증받았다. 가격은 EQA 6790만~7360만원, EQB 7660만~8200만원으로 내달부터 고객에게 인도한다.

전기차 대중화를 표방한 기아 EV3와 MINI 쿠퍼 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 일렉트릭은 내달 공식 출시이 후 7월부터 출고를 시작한다.

MINI 쿠퍼 일렉트릭(왼쪽)과 컨트리맨 일렉트릭.

EV3는 81.4kWh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 기준 501㎞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와 엔터테인먼트 등 혁신 커넥티비티 사양을 갖추고 보조금을 받아 3000만원대 구매가 가능할 전망이다.

MINI 쿠퍼와 컨트리맨 일렉트릭도 내달 출시된다. 삼성디스플레이와 협업한 원형 OLED 디스플레이를 넣어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국내 인증 주행거리는 쿠퍼 290~320㎞, 컨트리맨 310~350㎞로 예상된다. 가격은 쿠퍼 5200만~5700만원대, 컨트리맨 5600만~6700만원대로 책정할 예정이다.

캐딜락 리릭.
폴스타 4.

혁신 기술을 넣은 프리미엄 전기차도 시장을 공략한다. 캐딜락은 이달 첫 전기 SUV 리릭을 출시하고, 폴스타는 내달 새 전기 SUV 폴스타 4를 선보인다.

리릭은 GM과 LG에너지솔루션 합작사 얼티엄셀즈의 102㎾h 배터리를 탑재해 465㎞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33인치 커브드 어드밴스드 LED 디스플레이 등을 채택했고, 가격은 1억696만원이다.

폴스타 4는 쿠페 형태의 날렵한 스타일을 적용한 전기 SUV로, 100㎾h배터리를 탑재하고 최대 610㎞400㎾(544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내달 출시와 10월 고객 인도를 목표로 국내 인증을 진행 중이다. 시작 가격은 7000만원 초반대로 예상된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