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참사 잊었나…국제사회, 팬데믹 대응협약 불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제사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같은 감염병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에 신속하게 공동 대응하기 위한 협약 초안 일부 조항에 대해 원칙적인 합의는 이뤘지만, 최종 합의에는 실패했다.
AFP통신은 24일(현지시간) 코로나19 이후 2년간 전 세계가 팬데믹 예방, 준비와 대응에 대한 구속력 있는 협약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이달 말 세계보건기구(WHO) 회원국 대표들이 모이는 제77차 세계보건총회를 앞두고 설정된 최종 시한을 끝내 맞추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각국 의견차…월말 세계보건총회서 향후 방향 결정
국제사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같은 감염병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에 신속하게 공동 대응하기 위한 협약 초안 일부 조항에 대해 원칙적인 합의는 이뤘지만, 최종 합의에는 실패했다.
다만, 각국은 여전히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에서는 각 국가에서 발견된 병원체와 해당 지식에서 끌어낸 백신 등 팬데믹 대응품에 대한 접근 문제 등이 쟁점이 됐다. 특히 각국이 발견된 병원체의 표본과 유전자 서열을 신속하게 공유하도록 한 병원체 접근 및 이익공유 조항에서 이견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모두 진단 검사와 백신, 치료제를 신속히 개발하는 데 핵심이 되는 정보들이다.
아프리카 국가들을 포함한 저소득 국가들은 개발된 진단 검사, 백신, 치료제에 빠르고 공평한 접근과 정보 제공에 따른 보상을 원하고 있다. 이들 국가는 또 제약사에 자국 업체들이 낮은 가격에 해당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정보를 공유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스위스, 미국 등은 자국 제약 산업에 영향을 줄 수도 있는 조항을 수용하기를 꺼리고 있으며, 아르헨티나 같은 국가들은 식용 고기 수출에 대한 규제 강화에 반대했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호중이 형! 합의금 건네고 처벌받았으면 끝났을 일… 형이 일 더 키웠다"
- 부모 도박 빚 갚으려고 배우 딸이 누드화보…주말극 ‘미녀와 순정남’ 막장 소재 논란
- 광주서 나체로 자전거 타던 유학생, 숨진 채 발견
- 팬 돈까지 뜯어 17억 사기…30대 유명 가수, 결국 징역형
- 구혜선, 이혼 후 재산 탕진→주차장 노숙…“주거지 없다”
- 생방 도중 “이재명 대통령이”…곧바로 수습하며 한 말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