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실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인천시 이관 촉구 주민 궐기대회 열어

김지혜 기자 2024. 5. 26. 15:5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5일 인천 서구청 앞에서 열린 인천시 이관 촉구 주민 궐기대회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인천경실련 제공

 

㈔인천서구발전협의회와 수도권매립지문제해결범시민운동본부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의 인천시 이관을 촉구하는 주민 궐기대회를 했다.

26일 인천경제정의실천연합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5일 오후3시 서구청 마실거리에서 결의대회를 했다. 이번 결의대회에는 서발협, 인천검단시민연합 등 서구·검단 주민단체 회원들과 범시민운동본부 소속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인천시 새마을회, 인천경실련 등이 참여했다. 강범석 서구청장과 고선희 서구의회 의장, 성용원 인천시 환경교통수석, 김철수 시 환경국장 등도 참석했다.

김용식 서발협 회장은 “SL공사가 인천시로 이관되면 ‘쓰레기 반입금지’ 요구 등이 강력한 힘을 가지게 될 것”이라며 “인천시장 의 지휘감독을 받게 된다”고 했다. 이어 “환경부장관, 서울시장, 인천시장, 경기도지사가 국민과 약속한 SL공사의 인천시 이관은 물론 환경부의 토지 소유권 양도도 하지 않는 것은 인천시를 상대로 꼼수를 부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30년간 고통과 피해를 본 주민들의 마음을 이해한다면 SL공사는 더는 몽니 부리지 말라”고 비판했다.

한편, 이날 주민들은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약속한 ‘임기 내 대체매립지 확보’와 ‘총리실 산하의 대체매립지 확보를 위한 전담기구 설치’ 등의 공약이행촉구운동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지혜 기자 kjh@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