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행동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50% 존중하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노동·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공적연금강화국민운동(연금행동)은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50% 결정을 존중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연금행동은 오늘(26일)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수의 시민은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50%를 선택했다"며 "이제 시민의 뜻에 따른 연금 개혁이 실행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소득대체율 50% 당론으로 삼아야"
노동·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공적연금강화국민운동(연금행동)은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50% 결정을 존중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연금행동은 오늘(26일)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수의 시민은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50%를 선택했다"며 "이제 시민의 뜻에 따른 연금 개혁이 실행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시민 공론화 결과 크레딧 재원을 전액 국고로 전환하는 것에 (시민 대표단) 88%가, 플랫폼과 원청기업에 보험료를 부과해 특수고용노동자의 국민연금 가입을 촉진하는데 91.7%가 찬성했다"며 "국민연금 약화와 사적연금 활성화에만 골몰하며 국민을 각자도생으로 내모는 폐단은 여기서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또 "정부와 여당이 구조개혁을 핑계 삼아 연금 개혁 자체를 미루고 있다"며 "모수개혁조차 계속 뒤로 미루면서 더 어려운 구조개혁을 구실로 삼는 것은 사실상 개혁하지 말자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모수개혁이란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 수급 개시 연령 등 세부 지표를 조정하는 연금개혁을 뜻합니다.
연금행동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어제 국민의힘이 앞서 절충안으로 제시한 '소득대체율 44%'를 수용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도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이들은 "소득대체율 50% 확보는 지난 세월 노동 시민사회가 줄기차게 요구해 온 연금 운동의 상징이고, 공론화 과정을 통해 시민 다수가 이를 지지하고 있음이 확인됐다"며 "이 대표의 소득대체율 44% 수용 발언은 철회돼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오늘 "21대 국회에서 모수 개혁을 하고 22대 국회에서 구조개혁을 추진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여야는 보험료율은 현행 9%에서 13%로 인상하는 안에 합의한 상태지만, 소득대체율에 대해 계속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강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sugykkang@gmail.com]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대통령실 ″연금개혁, 시간 쫓기지 말고 22대 국회에서″
- '종부세 폐지' 언급한 고민정에 ″국민의힘 가라″ 비판
- 세븐틴, ‘꿈의 무대’ 오른다…7만석 ‘日 최대 규모 공연장’ 입성
- 기시다 총리,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차 '1박 2일 방한' 출국
- 서울 '대장 아파트' 가격 전월대비 0.4%↑…3개월 연속 상승
- 푸바오 탈모에 목줄?…비공개 접객 의혹도
- 인도 게임센터 화재 참사…최소 27명 사망
- ″조금 이상한데?″…예리한 눈썰미로 심정지 환자 구한 부부
- CNN, 한국·일본·홍콩 '은둔형 외톨이' 청년들 조명
- 28억 원 코카인을 제모용 왁스로 속여…50대 지게꾼 기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