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돌이 푸·메리 포핀스' 작곡가… 리처드 셔먼 향년 95세 별세

김선 기자 2024. 5. 2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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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로버트 셔먼과 함께 작업한 곡들로 두 번의 오스카상과 두 번의 그래미상을 수상한 유명 작곡가인 리처드 모튼 셔먼(리처드 셔먼)이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별세했다.

고(故) 리처드 셔먼은 형 로버트 셔먼과 함께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작품인 '메리 포핀스'(1964)의 음악으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했으며 '메리 포핀스'와 더불어 1975년 '곰돌이 푸3 -곰돌이 푸와 티거'로 그래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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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 푸·메리 포핀스' 작곡가인 리처드 모튼 셔먼이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이미지투데이
형 로버트 셔먼과 함께 작업한 곡들로 두 번의 오스카상과 두 번의 그래미상을 수상한 유명 작곡가인 리처드 모튼 셔먼(리처드 셔먼)이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

뉴스1에 따르면 월트 디즈니 컴퍼니는 리처드 셔먼이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이날 전했다. 고(故) 리처드 셔먼은 형 로버트 셔먼과 함께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작품인 '메리 포핀스'(1964)의 음악으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했으며 '메리 포핀스'와 더불어 1975년 '곰돌이 푸3 -곰돌이 푸와 티거'로 그래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리처드 셔먼이 1964년 작곡한 노래 '잇츠 어 스몰 월드'는 디즈니 테마파크에 있는 놀이기구에 같은 이름을 사용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 노래는 여전히 해당 놀이 기구를 이용한 많은 이들의 귀에 익숙한 곡으로 남아있다. 셔먼 형제는 이후에도 디즈니 작품인 '정글북'(1967)과 '아리스토캣'(1970) 등의 주제가를 담당했다.

셔먼 형제는 50년대 말 월트 디즈니와 인연을 맺고 '패어런트 트랩'(1961)에 들어갈 주제가 '렛츠 겟 투게더'를 작곡해 성공시켰고 이후 월트 디즈니 컴퍼니와 계약을 맺고 활동해왔다. 이후 두 사람은 1974년 뮤지컬 '오버 히어!'로 브로드웨이에 데뷔하기도 했다.

1966년 월트 디즈니가 세상을 떠난 후 셔먼 형제는 다른 회사를 위해서도 곡을 썼다. 이안 플레이밍 원작의 판타지 영화 '치티 치티 뱅 뱅'(1968)을 통해서는 '허셔바이 마운틴'과 '추-치 페이스' 등의 노래로 사랑 받았다. 또한 애니메이션 영화 '내 사랑 스누피'(1972)와 '샬롯의 거미줄'(1973) 등의 주제가를 작곡하기도 했다.

1928년 6월 12일생인 리저트 셔먼은 미국 맨해튼에서 러시아 출신 유대계 이민자이자 작곡가인 아버지 알 셔먼의 막내아들로 태어났다. 9세에 캘리포니아 남부로 이주한 뒤 형 로버트 셔먼과 함께 1951년 '골드 캔 바이 애니띵'를 작곡해 작곡가로 데뷔했다. 형 로버트 셔먼은 2012년 세상을 떠났다.

김선 기자 sun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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