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돌이 푸·메리 포핀스' 작곡가… 리처드 셔먼 향년 95세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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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로버트 셔먼과 함께 작업한 곡들로 두 번의 오스카상과 두 번의 그래미상을 수상한 유명 작곡가인 리처드 모튼 셔먼(리처드 셔먼)이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별세했다.
고(故) 리처드 셔먼은 형 로버트 셔먼과 함께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작품인 '메리 포핀스'(1964)의 음악으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했으며 '메리 포핀스'와 더불어 1975년 '곰돌이 푸3 -곰돌이 푸와 티거'로 그래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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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에 따르면 월트 디즈니 컴퍼니는 리처드 셔먼이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이날 전했다. 고(故) 리처드 셔먼은 형 로버트 셔먼과 함께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작품인 '메리 포핀스'(1964)의 음악으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했으며 '메리 포핀스'와 더불어 1975년 '곰돌이 푸3 -곰돌이 푸와 티거'로 그래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리처드 셔먼이 1964년 작곡한 노래 '잇츠 어 스몰 월드'는 디즈니 테마파크에 있는 놀이기구에 같은 이름을 사용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 노래는 여전히 해당 놀이 기구를 이용한 많은 이들의 귀에 익숙한 곡으로 남아있다. 셔먼 형제는 이후에도 디즈니 작품인 '정글북'(1967)과 '아리스토캣'(1970) 등의 주제가를 담당했다.
셔먼 형제는 50년대 말 월트 디즈니와 인연을 맺고 '패어런트 트랩'(1961)에 들어갈 주제가 '렛츠 겟 투게더'를 작곡해 성공시켰고 이후 월트 디즈니 컴퍼니와 계약을 맺고 활동해왔다. 이후 두 사람은 1974년 뮤지컬 '오버 히어!'로 브로드웨이에 데뷔하기도 했다.
1966년 월트 디즈니가 세상을 떠난 후 셔먼 형제는 다른 회사를 위해서도 곡을 썼다. 이안 플레이밍 원작의 판타지 영화 '치티 치티 뱅 뱅'(1968)을 통해서는 '허셔바이 마운틴'과 '추-치 페이스' 등의 노래로 사랑 받았다. 또한 애니메이션 영화 '내 사랑 스누피'(1972)와 '샬롯의 거미줄'(1973) 등의 주제가를 작곡하기도 했다.
1928년 6월 12일생인 리저트 셔먼은 미국 맨해튼에서 러시아 출신 유대계 이민자이자 작곡가인 아버지 알 셔먼의 막내아들로 태어났다. 9세에 캘리포니아 남부로 이주한 뒤 형 로버트 셔먼과 함께 1951년 '골드 캔 바이 애니띵'를 작곡해 작곡가로 데뷔했다. 형 로버트 셔먼은 2012년 세상을 떠났다.
김선 기자 sun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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