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초연 '4월은 너의 거짓말' 윤소호·김희재·정지소 등 상견례

조연경 기자 2024. 5. 2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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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이 국내에서 초연 된다. 배우들은 최근 상견례를 진행,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 측은 최근 내달 28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 상견례 사진을 공개해 배우들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전했다. 공개된 상견례 사진에는 연습실에 모여 첫 인사를 나누는 배우들과 제작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아리마 코세이 역 윤소호 김희재는 청량한 비주얼과 함께 진지한 표정으로 비장한 각오를 전하고 있고, 미야조노 카오리 역 이봄소리 케이 정지소는 청순미 가득한 비주얼이 눈길을 끈다. 와타리 료타 역 김진욱 조환지, 사와베 츠바키 역 박시인 황우림은 긍정적인 에너지로 설레는 마음을 표했다.

작품의 연출을 맡은 추정화 연출은 "원래 '4월은 너의 거짓말'의 오랜 팬이었고, 꼭 뮤지컬로 작업하고 싶었다. 이번에 이렇게 만나게 돼 너무 기쁘다. 작년부터 올해까지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열심히 작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한국에서 올리는 '4월은 너의 거짓말'에는 '발버둥'이라는 넘버가 새로이 추가됐다. 이는 앞서 공개된 토호 버전의 '4월은 너의 거짓말'에는 없는 넘버다. 작품 속 인물들도 어떤 면에선 발버둥을 치며 열심히 살아가는데, 이 '발버둥'이라는 단어를 키워드 삼아 우리 역시 열심히 잘 해내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4월은 너의 거짓말'은 일본 만화가 아라카와 나오시의 작품으로, 음악 유망주들이 소중한 사람과의 만남과 이별을 겪으며 자신의 재능을 꽃피워가는 가슴 뛰는 청춘 스토리를 그린다. 불운의 신동 피아니스트 소년과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소녀가 만나 음악으로 교감하며 변해가는 스토리가 감동을 선사한다.

원작은 일본 최대 출판사 고단샤의 '월간 소년 매거진'에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연재된 만화로, 2015년 TV 애니메이션 방영, 2016년 영화 개봉에 이어 지난해 5월 일본 뮤지컬 제작사 토호가 제작해 도쿄에서 초연했다.

'지킬 앤 하이드' '데스노트' 등을 탄생 시킨 뮤지컬계 거장 프랭크 와일드혼이 전곡 작곡을 맡았고, 따뜻한 감성의 스토리텔링이 돋보이는 작가 사카구치 리코가 참여해 관객들의 성원 속 일본 6개 도시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국에서는 추정화 연출과 이범재 음악 감독이 참여하며 논 레플리카(원작의 대본과 음악을 바탕으로 무대 연출 등을 현지화하는 제작 방식)으로 제작된다. EMK뮤지컬컴퍼니가 제작을 맡아 국내 초연이자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영국 웨스트엔드와 내달 28일 동시 개막할 예정이다.

이홍기 윤소호 김희재 이봄소리, 케이, 정지소를 비롯 이재진 김진욱 조환지 박시인 황우림이 국내 초연 캐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내달 28일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8월 25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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