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검찰 중간 간부급 인사…중앙지검 1·4차장 관심

조성흠 2024. 5. 2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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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 검찰 중간 간부급 인사가 발표됩니다.

이르면 내일(27일) 단행될 예정인데요.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수사의 실무를 지휘할 서울중앙지검 1차장과 4차장에 누가 오느냐가 가장 관심입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법무부는 지난 24일 검찰 인사위원회를 진행했습니다.

위원장인 권익환 변호사 등 11명의 위원이 참여한 가운데 차장·부장검사 등 중간 간부급 인사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권익환 / 검찰 인사위원회 위원장(지난 24일)> "인사 시기라든지 원칙에 대해서 위원님들 하고 같이 논의해서 의결했습니다."

법무부는 현재 공석인 서울중앙지검 1~4차장 등 주요 자리는 임명하고, 조직 안정성과 업무 연속성을 고려해 승진은 가능한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실제 수사 인력 부족 문제로 부장검사, 부부장검사 승진도 유보하겠다고 알렸습니다.

부장검사 승진이 이뤄지지 않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란 평가가 나오는데, '조직 안정'에 방점을 찍은 인사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가장 관심이 가는 인사는 김건희 여사 수사를 맡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1·4차장검사입니다.

1차장의 경우 명품가방 수수 의혹 사건, 4차장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등 수사를 지휘합니다.

김여사 수사팀 교체여부도 주목받고 있는데, 1차장 산하 형사1부장과 4차장 아래 반부패수사2부장은 유임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지휘라인에 이어 담당 수사팀까지 모두 바뀌면 수사 지연을 피할 수 없는 만큼, 비판을 의식해 교체 폭을 조정할 것이란 게 법조계의 관측입니다.

검찰 중간 간부 인사는 이번 주 발표된 뒤, 다음 달 첫째 주에 발령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인사위원회 #서울중앙지검 #김건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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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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