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아 개혁신당 대표 “‘오렌지 돌풍’으로 젊은 대통령 만들겠다”

박자경 기자(park.jakyung@mk.co.kr) 2024. 5. 2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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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은 진보도 보수도 아니다. 당헌당규에 적혀있는 말대로 '사회적 보수'라 말하고 싶다."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는 지난 24일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사회적 흐름에 따라 여러 이념 스펙트럼을 포용할 수 있는 정당이 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 대표는 "지방 선거는 대선을 위한 발 디딤판이다. 개혁신당은 수권정당이 돼 '오렌지 돌풍'을 만들어내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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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선거구에 지선 후보 낼 것
채상병특검법 거부 역대 가장 추악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매일경제와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한주형기자]
“개혁신당은 진보도 보수도 아니다. 당헌당규에 적혀있는 말대로 ‘사회적 보수’라 말하고 싶다.”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는 지난 24일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사회적 흐름에 따라 여러 이념 스펙트럼을 포용할 수 있는 정당이 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허은아 대표는 대한항공 승무원, 이미지 전략가를 거쳐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영입인재로 21대 국회의원(비례대표)이 됐다.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시절 수석대변인을 역임하며 ‘천아용인’으로 불리기도 했다. 지난 1월에는 국민의힘을 탈당해 이 전 대표가 창당한 개혁신당에 합류했다.

19일 개혁신당 당대표로 선출된 허 대표는 “젊은 개혁신당 대통령을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허 대표는 지방 선거 준비 및 인재 양성을 기반으로 3년 뒤 대선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젊은 개혁신당 대통령을 만들겠다”고 했다.

내년 지방선거도 대선 전초전이라는 각오로 뛰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하 대표는 “지방 선거는 대선을 위한 발 디딤판이다. 개혁신당은 수권정당이 돼 ‘오렌지 돌풍’을 만들어내겠다”고 선언했다. 허 대표는 또 “정치 학교에서 PPAT·경선을 거쳐 인재를 양성하고, 모든 선거구에 후보를 배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PPAT(국민의힘 공직후보자 기초자격평가)는 이준석 전 대표가 2022년 광역·기초의원 후보자를 대상으로 도입한 시험이다.

허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선 “10번째 거부권, 그중에서도 가장 추악한 거부권”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특검은 이런 일을 하라고 있는 것이다. 대통령이 관련됐다는 의혹이 있는 사건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민주당은 협력자지만 경쟁 상대”라고 설명했다. 그는 “해병대원 특검법은 협력하겠지만, ‘25만원 민생 지원금’처럼 우리 당 가치와 맞지 않는 부분은 과감하게 비판할 것”이라고 했다.

개혁신당의 당명이 ‘한국의희망’으로 변경될지도 주목된다. 이준석 전 대표는 지난 1월 한국의희망과 합당하며 양향자 의원에게 총선 이후 당명을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허 대표는 “누구 한 사람의 말로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며, 당헌당규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 당명 여러 개를 놓고 투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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