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더] 이철우 도지사 "대구 중심 통합 안돼··· `대구경북` 명칭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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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명칭, 청사 위치 등은 매우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에 시도민의 공감대가 형성될 때까지 충분한 논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철우 경북도 지사는 "며칠 전 배한철 경북도의회의장 초청으로 역대 경북(도의회)의장 10여명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며 "대구경북통합명칭을 '대구직할시' 또는 '대구광역시'로 한다는 언론 보도에 경북도의회 차원에서 적극 대응하라는 주문이 있었다"고 역대 경북 의장들의 목소리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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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명칭, 청사 위치 등은 매우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에 시도민의 공감대가 형성될 때까지 충분한 논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철우 경북도 지사는 "며칠 전 배한철 경북도의회의장 초청으로 역대 경북(도의회)의장 10여명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며 "대구경북통합명칭을 '대구직할시' 또는 '대구광역시'로 한다는 언론 보도에 경북도의회 차원에서 적극 대응하라는 주문이 있었다"고 역대 경북 의장들의 목소리를 전했습니다.
그들은 경북도의회 차원의 적극 대응을 주문했다고 하는데요. 또 경북 북부 출신 의장들은 안동에 있는 도청이 대구로 이전하면 북부지역 균형발전을 우려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도지사는 "지난 번 대구경북통합 논의시 대구경북특별자치시로 공론화 된 바 있기 때문에 대구경북을 함께 사용하는 방향으로 공감대가 형성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는데요. 그는 "홍준표 대구시장도 대구직할시, 대구광역시를 고집하지 않고 통합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며 "청사위치도 현 위치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시·도민 공감대 형성에 유리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통합 청사위치도 그대로 사용해야··· 시·도민 공감대 형성 유리 홍준표 대구시장도 대구광역시 고집 하지 않고 통합 입장 표명
경북도는 이 지사가 위와 같은 이야기를 전해 들은 것이라며 "관건은 중앙정부 권한을 대폭 이양 받아 업무 영역 확대로 공무원 수가 줄지 않는 것"이라며 "사무실 공간도 지금보다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는데요.
이어 "이번 시도 통합을 계기로 완전한 자치를 이뤄 한나라처럼 운영, 대한민국을 초일류 국가로 가는 선도적 역할이 되도록 합심, 노력을 다짐하고"고 덧붙였습니다.
경북도는 다음 달 4일 서울에서 대구시와 행정통합을 논의하기 위한 4자 회담을 개최할 계획입니다.
이상훈기자 am8523a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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