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에서도 발리간다…국토부 30개 국제선 운수권 확보

임은수 기자 2024. 5. 26.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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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에서도 발리, 자카르타, 울란바토르를 갈 수 있게 된다.

인도네시아, 몽골 등 항공회담을 통해 확보했거나 운항 실적이 부족해 회수된 운수권 등이 포함된 이번 운수권 배분은 다양한 지방발(發) 노선이 확충돼 지역 주민들의 국제선 이용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국토부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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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공항 홈페이지 캡쳐.

청주공항에서도 발리, 자카르타, 울란바토르를 갈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4일 열린 항공교통심의위원회에서 30개 노선의 운수권을 11개 국적 항공사에 배분했다고 26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몽골 등 항공회담을 통해 확보했거나 운항 실적이 부족해 회수된 운수권 등이 포함된 이번 운수권 배분은 다양한 지방발(發) 노선이 확충돼 지역 주민들의 국제선 이용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국토부는 전망했다.

이에 따라 청주-발리는 티웨이 주 3회, 부산-발리는 에어부산 주 4회, 부산-자카르타는 진에어 주 4회 등 지방에서 운항하는 인도네시아 직항노선이 신설된다.

또 부산-울란바토르는 진에어 주 3회·제주항공 주 1회, 지방-울란바토르는 에어로케이·티웨이 각 주 3회 등 지방공항에서 몽골 울란바토르를 오가는 노선의 운항 횟수도 늘어난다.

국토부는 국제노선 다양화를 통한 LCC의 경쟁력 확보도 기대했다.

그간 동북아·동남아 위주로 운항했던 국내 저비용항공사(LCC)가 인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즈스탄 등 서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에도 취항할 수 있게 된다.

인천-알마티는 이스타 주 2회, 한-우즈벡은 제주 주3회, 서울·뉴델리·뭄바이 티웨이 주 3회 등이 운항된다.

호주, 포르투갈 등 중장거리 노선에도 기존 운항사 외에 LCC를 포함한 다양한 신규 운항사가 추가돼 국제선 이용객의 소비자 선택권도 강화될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봤다.

한-호주는 에어프레미아 주 1241석, 티웨이 주 300석과 한-포르투갈은 대한항공 3회 등이 하늘 길을 오간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여객 수요가 많고, 경제협력이 강화되는 국가들을 대상으로 지방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네트워크 확충에 중점을 두고 항공회담을 지속적으로 열고 운수권을 확보해 오고 있다"며 "실제 넓어진 하늘 길을 체감하실 수 있도록 운수권을 배분받은 항공사들의 조기 취항을 독려하고 국제선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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