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학부모 원하는 기관서 학생건강검진 가능… 하반기 원주 시범 운영

김영희 2024. 5. 26.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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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장이 지정한 검진 기관에서만 가능했던 학생건강검진을 학생과 학부모가 원하는 기관에서 받을 수 있다.

현재 초등학교 1학년과 4학년, 중학교 1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은 학교장이 지정한 검진 기관에서 근골격, 눈, 귀, 코, 목, 피부, 구강 등 10개 항목에 대해 학생건강검진을 받아야 한다.

이에 추진단은 학생건강검진을 학생과 학부모가 원하는 검진 기관에서 언제든지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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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민일보 자료 사진

학교장이 지정한 검진 기관에서만 가능했던 학생건강검진을 학생과 학부모가 원하는 기관에서 받을 수 있다.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는 지난 24일 서울비즈센터에서 ‘학생건강검진 제도 개선 추진단’ 회의를 열고 학생건강검진 제도 개선을 위한 시범사업 계획을 논의했다.

올해 하반기 중 강원 원주시와 세종시 관내 학교(196교·약 3만5000명)를 대상으로 이러한 학생건강검진 개선 방안을 시범 운영하고,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모든 학교로의 전면 확대 시기를 검토한다.

현재 초등학교 1학년과 4학년, 중학교 1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은 학교장이 지정한 검진 기관에서 근골격, 눈, 귀, 코, 목, 피부, 구강 등 10개 항목에 대해 학생건강검진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일부 학교는 검진 기관 선정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파악됐으며,지정된 검진 기관이 너무 멀어 이용하기 불편하다는 학생과 학부모의 지적도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추진단은 학생건강검진을 학생과 학부모가 원하는 검진 기관에서 언제든지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다.

검진 항목에 신체 발달 상황 외에 교육·상담 항목을 추가해 검진 때 의사가 비만 예방, 약물 오남용 예방 등에 대한 교육과 상담도 하며 주요 내용에 대해서는 개인별 검진 결과 통보서에 기재해 각 가정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검진 결과를 학생·학부모에게 출력물로 제공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관리 통합정보시스템’에서 관리해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추가 검사 또는 사후관리가 필요한 학생 정보는 교육행정정보시스템(나이스, NEIS)과 연계하여 학교에서 사후관리에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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