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7057억원 규모 대전 도마·변동 16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

최고 38층, 11개 동 2030 가구
단지명 ‘힐스테이트 도마 센트럴’
단지안에 학교 들어서는 ‘초품아’

대전 도마·변동16구역 조감도. [사진출처=현대건설]

현대건설이 대전 도마·변동16구역에 최고 38층, 11개 동, 총 2030가구가 들어서는 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대전 도마·변동16구역 재개발정비조합은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하고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의 단독 입찰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해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대전 도마·변동16구역 재개발사업은 대전시 서구 도마동 68-1 일원 12만 5215㎡ 부지에 지하 3층 ~ 지상 38층, 11개 동, 2030세대 그리고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사업비 규모는 7057억원이다.

인근에 대전 도시철도 2호선 도마역(가칭)이 계획되어 있으며, KTX 이용이 가능한 서대전역과 시외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대전서남부터미널과도 가깝다. 서대전IC와 안영IC를 통한 고속도로의 진입도 용이해 전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 내 초등학교 신설이 예정된 ‘초품아’ 학군인데다 도마초등학교와 도마중학교, 변동중학교 등과도 인접해 교육환경이 좋다. 유등천과 유등체육공원, 도마변동근린공원 등 지역 편의시설과도 가깝다.

현대건설은 대전 도마변동16구역 재개발사업의 단지명으로 ‘힐스테이트 도마 센트럴’을 제안했다. 이번 재개발 사업은 세계적인 건축명가 nbbj와 손을 잡는다.

도솔산의 능선을 형상화한 정면 디자인으로 단지의 상징적인 이미지를 부각한다. 초대형 스케일과 명품 조형미가 어우러진 240m 너비의 초대형 문주와 100m 높이에서 유등천과 도심 경관을 즐기는 복층형 하이엔드 스카이 커뮤니티 조성해, 새로운 랜드마크를 단지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단지 중앙에는 축구장 3배 크기의 초대형 중앙광장과 더불어 화려한 꽃을 모티브로 20개의 특화 정원을 조성한다. 또 복층형 스카이 커뮤니티를 비롯해 다목적 체육관, 라이브 홀, 연회장 등 3500평 규모의 초대형 커뮤니티 시설에 60가지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입주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해 도시정비사업에서 4조6122억 원을 수주하는 등 5년 연속 도시정비업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