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F1그랑프리 유치 위한 본격 행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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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포뮬러 원(F1) 그랑프리 유치를 위한 현장 행보에 나섰다.
인천시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25일(현지시간) 모나코 F1 그랑프리를 방문해, F1 그랑프리 인천 대회 개최를 위해 F1 그룹과 실무 논의를 진행하고 모나코 시가지 서킷과 대회 현장을 둘러봤다고 밝혔다.
한편 모나코 F1 그랑프리는 바다에 접한 시가지 서킷 경기로, 인천이 구상하고 있는 F1 그랑프리 대회와 유사한 점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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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포뮬러 원(F1) 그랑프리 유치를 위한 현장 행보에 나섰다.
인천시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25일(현지시간) 모나코 F1 그랑프리를 방문해, F1 그랑프리 인천 대회 개최를 위해 F1 그룹과 실무 논의를 진행하고 모나코 시가지 서킷과 대회 현장을 둘러봤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모나코 그랑프리에 참석 중인 스테파노 도미니칼리 포뮬라 원 그룹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협력 의향서를 전달하고, F1 그랑프리의 인천 개최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는 도미니칼리 CEO를 비롯해 주요임원들과 태화홀딩스 강나연 회장도 참석해 인천 그랑프리 대회 개최를 위한 실질적인 협의를 진행했다.
특히 포뮬러 원 그룹 측은 인천에서 대회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원칙적으로 공감하며, 상호 간의 분야별 전문가 협의를 통해 올해 안에 공식 제안서 제출, MOU 및 계약 체결을 위한 조건들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유 시장은 협력의향서를 제출하며,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F1 관계자의 조속한 인천 현장 방문도 요청했다.
유 시장은 모나코 그랑프리 현지에서 F1 서킷 디자인 전문업체인 DROMO사의 야르노 자펠리 CEO를 만나 실무 협의서를 체결했다. 협의서는 양측이 F1 인천 그랑프리 유치 준비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시가지 서킷 디자인 등 대회 유치를 위한 제반 사항에 대해 성실하게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인천은 전 세계에서 찾아오기 편리하고, 고급 숙박시설과 우수한 도심 경관을 갖춘 F1 개최의 최적지”라며 “F1 개최를 통해 국제도시로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대회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나코 F1 그랑프리는 바다에 접한 시가지 서킷 경기로, 인천이 구상하고 있는 F1 그랑프리 대회와 유사한 점을 지니고 있다. 모나코 그랑프리는 3.337㎞의 시가지 서킷을 78바퀴(총 거리 260.286㎞)를 달리는 방식으로, 서킷이 좁고 19개의 코너와 경사구간으로 인해 F1 드라이버에게 난이도가 높은 편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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