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호 태풍 ‘에위니아’ 발생…일본 남쪽 해상으로 향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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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태풍 '에위니아'가 필리핀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26일) 오전 9시에 필리핀 마닐라에서 남동쪽으로 약 110km 떨어진 필리핀 해상에서 1호 태풍 '에위니아'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1호 태풍 '에위니아'는 앞으로 계속 북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일본 오키나와 남쪽 먼 해상을 지나 오는 31일쯤에는 일본 도쿄 남쪽 약 44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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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태풍 '에위니아'가 필리핀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26일) 오전 9시에 필리핀 마닐라에서 남동쪽으로 약 110km 떨어진 필리핀 해상에서 1호 태풍 '에위니아'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1호 태풍 '에위니아'는 앞으로 계속 북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일본 오키나와 남쪽 먼 해상을 지나 오는 31일쯤에는 일본 도쿄 남쪽 약 44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기상청은 현재 예상되는 진로로 볼 때 태풍 '에위니아'가 한반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태풍 '에위니아'는 앞으로 계속 세력이 강해져 내일(27일) 밤에는 중심기압 980헥토파스칼, 중심부 최대풍속이 초속 27미터(시속 97킬로미터)에 달하는 중급 강도의 태풍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첫 태풍 발생이 예년보다 늦어져 5월 하순에 1호 태풍이 발생했고, 5월에 첫 태풍이 발생한 것은 1951년 태풍 통계 작성 이래 올해가 8번째입니다.
1호 태풍의 이름 '에위니아'는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것으로 '폭풍의 신'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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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현 기자 (weath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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