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청 이관하는 과기정통부, 연구·개발 조직 '임무 중심' 개편

김승준 기자 2024. 5. 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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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 개청에 따라 우주 정책 부서를 이관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임무 중심으로 연구·개발 조직을 개편한다.

과기정통부는 "주요 국정과제 한 축이었던 우주 개발 및 관련 산업 활성화 기능이 이관됨에 따라 기존 우주 관련 부서가 있었던 연구개발정책실을 개편한다"며 "부서별 명확한 임무 부여, 대외 환경 변화 대응에 주안점을 뒀다"고 26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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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 조직 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4.05.24 /뉴스1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우주항공청 개청에 따라 우주 정책 부서를 이관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임무 중심으로 연구·개발 조직을 개편한다.

과기정통부는 "주요 국정과제 한 축이었던 우주 개발 및 관련 산업 활성화 기능이 이관됨에 따라 기존 우주 관련 부서가 있었던 연구개발정책실을 개편한다"며 "부서별 명확한 임무 부여, 대외 환경 변화 대응에 주안점을 뒀다"고 26일 설명했다.

연구개발정책실에는 현재 기초원천연구정책관, 거대공공연구정책관, 과학기술일자리혁신관, 미래인재정책국 등 4개 세부 조직이 있다. 이번 개편에서 미래인재정책국은 변동이 없다.

우선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공공융합연구정책관으로 이름을 바꾸고 기술 분야 간 융합과 연구개발 주체 간 협력에 주력한다.

산하 조직으로 공공융합기술정책과가 신설돼 국방·치안·복지·안전 등 과학기술을 활용한 사회문제 해결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역시 신설되는 미래에너지환경기술과는 핵융합·청정 수소 등으로 대표되는 미래 에너지 기술과 기후 변화 적응 기술 개발을 맡는다.

원자력연구개발과는 이름 변경은 없지만 규모를 키워 소형 모듈 원자로(SMR) 등 혁신형 원자력 기술개발과 우수한 국내 원자력 기술의 해외 진출 사업을 지원한다.

아울러 가속기를 비롯한 대형연구시설의 운영 및 활용을 고도화하는 연구인프라혁신과가 신설된다. 이 부서는 대형연구시설 정책뿐 아니라 연구 데이터의 체계적 활용·확산 정책도 수행한다.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기술 분야별로 조직이 정비된다. 첨단바이오를 비롯해 반도체, 이차전지, 미래소재 등 전략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원천기술 확보라는 부서 임무를 명확히 하는 것이다.

과학기술일자리혁신관은 조직 기능과 정체성을 명확히 하도록 연구성과혁신관으로 개편된다.

연구성과혁신관은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정부 출연연의 혁신을 지원하고 중소벤처기업부, 교육부 등 관계 부처 협업을 바탕으로 연구 성과의 경제·사회적 가치 창출 정책을 수립한다.

이창윤 제1차관은 "조직개편이 글로벌 과학기술 강국 도약, 국민 삶 질 제고, 부처 내·외 협업 활성화, 현장 중심의 일하는 방식 혁신 등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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