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대전 도마·변동16구역 재개발사업 수주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현대건설은 지난 25일, 7057억원 규모의 대전 도마·변동16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전 도마·변동16구역 조감도 ⓒ현대건설

대전 도마·변동16구역 재개발정비조합은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하고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의 단독 입찰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대전 도마·변동16구역 재개발사업은 대전시 서구 도마동 68-1 일원 12만 5,215㎡ 부지에 지하 3층 ~ 지상 38층, 11개 동, 2,030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교통 인프라로는 도보 15분 거리에 대전 도시철도 2호선 도마역(가칭)이 계획되어 있으며, KTX 이용이 가능한 서대전역과 시외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대전서남부터미널과도 비교적 가깝다. 서대전IC와 안영IC를 통한 고속도로의 진입도 편리한 편이다.

학군으로는 단지 내에 초등학교를 신설할 예정이며, 도마초등학교와 도마중학교, 변동중학교 등과도 인접해 있다. 인근 녹지로는  유등천과 유등체육공원, 도마변동근린공원 등이 위치한다.

현대건설은 대전 도마변동16구역 재개발사업의 단지명으로 '힐스테이트 도마 센트럴'을 제안했으며, 세계적인 건축명가 nbbj와 손을 잡고 월드클래스 디자인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 측은 "도솔산의 능선을 형상화한 정면 디자인으로 단지의 상징적인 이미지를 부각시키며, 초대형 스케일과 명품 조형미가 어우러진 240m 너비의 초대형 문주와 100m 높이에서 유등천과 도심 경관을 즐기는 복층형 하이엔드 스카이 커뮤니티를 조성할 것"이라며 "도마변동의 아름다운 경관을 어우르는 새로운 랜드마크 단지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해 도시정비사업에서 4조6122억원을 수주하는 등 5년 연속 도시정비업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현대건설 측은 "올해도 내실 있는 수주에 초점을 맞추고 지역별 랜드마크 사업지를 선점해 나가는 등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seongwan6262@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