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파트너스, 커넥트웨이브 지분 86% 확보…상장폐지 가능성↑

신하연 2024. 5. 2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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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파트너스는 지난 24일까지 청약이 진행된 커넥트웨이브 공개매수 결과 의결권 지분의 86%(CB·BW 전환 주식수 포함)를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MBK파트너스는 2차 공개매수 결과와 무관하게 충분한 수준의 지분율이 확보되는 경우 관계 법령에 따라 신속히 상장폐지를 위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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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 초 2차 공개매수 진행 예정
[MBK파트너스 제공]

MBK파트너스는 지난 24일까지 청약이 진행된 커넥트웨이브 공개매수 결과 의결권 지분의 86%(CB·BW 전환 주식수 포함)를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1차 공개매수로 80% 중반이 넘는 지분율을 확보함에 따라 2차 공개매수를 거쳐 상장폐지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최근 사모펀드(PEF) 운용사들은 1차·2차 공개매수와 상시매수 등을 거쳐 상장사들의 자발적 상장폐지를 완료한 바 있다.

MBK파트너스도 이 같은 선례를 따라 이르면 내주 초 소액주주 권리 보호를 위해 1차 공개매수와 같은 가격(1만8000원)으로 2차 공개매수를 진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MBK파트너스는 2차 공개매수 결과와 무관하게 충분한 수준의 지분율이 확보되는 경우 관계 법령에 따라 신속히 상장폐지를 위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지난해 말 기준 MBK파트너스는 커넥트웨이브 지분 70% 가량을 보유한 최대주주다. MBK파트너스의 특수목적법인(SPC) 한국이커머스홀딩스가 가진 보통주 1819만9803주와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가 주식으로 전환된 이후의 주식 수 918만1470주에 김기록 이사회 의장 522만6469주, 회사의 자기주식 697만4871주를 더하면 모두 3958만2613주로, 이는 잠재발행주식총수의 70.39%다.

앞서 MBK는 지난 2022년 한국이커머스홀딩스를 통해 코리아센터(현 커넥트웨이브)를 인수했다. 코리아센터는 MBK로부터 투자받은 자금을 바탕으로 이커머스 플랫폼 다나와를 인수했다. 이후 다나와가 코리아센터를 흡수합병하면서 현재 커넥트웨이브가 탄생했다.

커넥트웨이브는 작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602억원, 영업이익 364억원을 냈다. MBK가 인수한 해인 2021년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394억원, 174억원 수준이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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