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파트너스, 다음달 17일까지 커넥트웨이브 2차 공개매수

1차 공개매수서 의결권 지분 86% 확보

[Courtesy of MBK Partners]

커넥트웨이브의 자진상장폐지를 위해 1차 공개매수를 벌인 MBK파트너스가 다음달 17일까지 22일 간 2차 공개매수를 진행한다.

2차 공개매수 이후 주식의 포괄적 교환을 통한 상장폐지를 진행해 커넥트웨이브를 자진상폐 힌다는 계획이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지난 24일까지 NH투자증권을 통해 진행한 1차 공개매수 청약에서 의결권 지분 86%(CB/BW 전환 가정 주식수 포함)를 확보했다.

상장폐지를 통해 기업경영에 필수적인 유연성과 신속성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MBK파트너스는 27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22일 간 2차 공개매수를 진행한다. 매수 단가는 1차와 같은 1만8000원이다.

한편 MBK파트너스가 공개매수 전 이미 의결권 주식의 70% 이상을 확보해 상법상 ‘주식의 포괄적 교환을 통한 상장폐지’가 가능했다. 이 때문에 이번 공개매수는 소액주주 권리보호를 위한 활동으로 받아들여진다.

최근 공개매수를 통해 상장폐지에 성공한 오스템임플란트와 루트로닉도 1차 공개매수로 80% 중반의 의결권을 확보한 후 2차 공개매수, 상시매수를 거쳐 상장폐지를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