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학생 주목…학생건강검진, 원하는 곳에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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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장이 지정한 검진 기관에서만 가능했던 학생건강검진이 이제는 학생과 학부모가 원하는 기관에서도 받을 수 있습니다.
그간 학생 건강검진은 학교장이 지정한 기관에서만 가능했기에 검진기관 이용에 불편이 제기됐었습니다.
현재 초등학교 1학년과 4학년, 중학교 1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은 학교장이 지정한 검진 기관에서 근골격, 눈, 귀, 코, 목, 피부, 구강 등 10개 항목에 대해 학생건강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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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진항목에 교육·상담 추가
검진 결과 언제든 확인 가능해
학교장이 지정한 검진 기관에서만 가능했던 학생건강검진이 이제는 학생과 학부모가 원하는 기관에서도 받을 수 있습니다.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는 지난 24일 서울 용산구 서울비즈센터에서 '학생건강검진 제도 개선 추진단' 회의를 열고 해당 시범사업 계획을 논의했습니다.
결정된 내용을 보면 올해 하반기 중으로 일부 지역 학생들은 원하는 곳에서 검진받을 수 있습니다. 그간 학생 건강검진은 학교장이 지정한 기관에서만 가능했기에 검진기관 이용에 불편이 제기됐었습니다.
현재 초등학교 1학년과 4학년, 중학교 1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은 학교장이 지정한 검진 기관에서 근골격, 눈, 귀, 코, 목, 피부, 구강 등 10개 항목에 대해 학생건강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아울러 검진 항목에 신체 발달 상황 외에 교육·상담 항목을 추가해 검진 항목을 다양화합니다. 검진 때 의사가 비만 예방, 약물 오남용 예방 등에 대한 교육과 상담도 하기로 했습니다.
주요 내용에 대해서는 개인별 검진 결과 통보서에 기재해 각 가정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검진 결과를 학생·학부모에게 출력물로 제공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관리 통합정보시스템'에서 관리해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시범 사업 결과를 토대로 전면 확대 시기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이해숙 교육부 학생건강정책관은 "학생건강검진 제도를 개선해 그동안 학교 현장과 학부모님들이 겪었던 많은 문제가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배경택 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앞으로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공백 없이 건강검진 기록을 연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강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sugykka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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