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마친 뉴욕, 랜들 트레이드 고려 않는 중

이재승 2024. 5. 26. 11: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뉴욕 닉스가 전력 유지를 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

 랜들은 이번 시즌에도 어김없이 팀의 핵심 전력으로 활약했다.

 랜들은 이르면 이번 오프시즌에 뉴욕과 연장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한편, 뉴욕은 이번 시즌을 치르면서 랜들 외에도 미첼 로빈슨, OG 아누노비, 보얀 보그다노비치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욕 닉스가 전력 유지를 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
 

『The Athletic』의 프레드 카츠 기자에 따르면, 뉴욕이 줄리어스 랜들(포워드-센터, 203cm, 110kg)의 트레이드를 염두에 두고 있지 않는다고 전했다.
 

랜들은 이번 시즌에도 어김없이 팀의 핵심 전력으로 활약했다. 제일런 브런슨과 함께 공격을 주도한 것은 물론 안쪽 전력 유지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러나 시즌 중후반에 부상을 당한 이후 끝내 돌아오지 못하면서 시즌을 마감했다.
 

이에 랜들을 지키는데 좀 더 무게를 두는 것으로 이해된다. 최소 전력 유지를 위해 그와 함께 하는 것이 도움이 되기 때문. 물론, 다른 슈퍼스타를 데려온다거나 도약을 위해 그를 내보내야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아직 이적시장에서 어떤 슈퍼스타를 데려올 수 있을지 다소 불투명한 만큼, 그를 지키면서 상황을 관망하려는 것으로 짐작된다.
 

랜들은 이르면 이번 오프시즌에 뉴욕과 연장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현재 진행 중인 계약(4년 1억 1,700만 달러)이 얼마남지 않았기 때문. 아직 계약은 2년이 남아 있다. 그러나 계약 마지막 해에 선수옵션이 들어가 있어 다가오는 2024-2025 시즌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다. 뉴욕이 그를 앉히고자 한다면 이번에 연장계약에 합의해야 한다.
 

그러나 연장계약을 안기는 것이 부담이 될 수도 있다. 그도 다음 시즌이면 30대에 접어들기 때문. 30대에 진입하는 빅맨에게 연간 4,000만 달러 안팎의 계약을 안기는 것은 부담일 수 있다. 대안이 없다면 당연히 함께 하는 것이 맞으나 그에 필적하는 전력을 데려올 수 있다면, 잠재적인 만기계약자일 수 있는 그를 보내고 다른 전력을 품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번 여름에 이적시장에 나오거나 트레이드를 요청한 선수 중 뉴욕이 품을 만한 대어급이 그리 많지 않다. 폴 조지(클리퍼스), 클레이 탐슨(골든스테이트)가 FA가 되지만, 뉴욕이 접근할지 의문이다. 30대 중반에 들어선 이들을 붙잡는 것보다 랜들이 나을 수 있다. 이에 굳이 외부 영입에 적극 나서기보다 아누노비와 재계약에 무게를 둘 것으로 예측된다.
 

랜들은 이번 시즌 부상 전까지 이번 시즌 45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35.5분을 소화하며 24.1점(.473 .304 .779) 9.2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빅맨임에도 평균 5어시스트를 곁들였을 정도로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지 않았다. 전형적인 빅맨이 아닌 큰 스윙맨으로도 볼 여지가 없지 않기 때문. 그와 함께 한다면 큰 도움이 되는 것이 당연하다.
 

한편, 뉴욕은 이번 시즌을 치르면서 랜들 외에도 미첼 로빈슨, OG 아누노비, 보얀 보그다노비치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시즌 초에 다친 로빈슨이 말미에 돌아왔으며, 시즌 중에 다친 아누노비도 막판에 돌아왔다. 그러나 둘 다 플레이오프에도 다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보그다노비치까지 더해 주요 전력이 다치면서 한계를 보일 수밖에 없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