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풀린댔는데 머리가 띵" 중국산 '말랑이' 발암물질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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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스트레스 해소용 장난감인 '말랑이' 일부에서 다량의 발암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나 파장이 커지고 있다.
해당 제품은 중국계 쇼핑몰인 알리익스프레스나 테무는 물론, 쿠팡 등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저렴하게 쉽게 구매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26일 관영 차이나데일리 등 중국 현지 언론 등은 최근 중국 인기 장난감인 '녜녜'(捏捏) 일부에서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됐다고 보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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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스트레스 해소용 장난감인 '말랑이' 일부에서 다량의 발암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나 파장이 커지고 있다.
해당 제품은 중국계 쇼핑몰인 알리익스프레스나 테무는 물론, 쿠팡 등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저렴하게 쉽게 구매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26일 관영 차이나데일리 등 중국 현지 언론 등은 최근 중국 인기 장난감인 '녜녜'(捏捏) 일부에서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됐다고 보도됐다.
녜녜는 실리콘 재질로 만들어져 촉감이 좋은데다 인형 등 귀여운 모양을 하고 있다. 들고 다니면서 주무르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이유로 젊은 층에 인기다.
가격은 개당 10위안(약 1900원)대부터 수천위안까지 다양하다.
보도에 따르면 한 중국 누리꾼은 아이가 지난달 말 인터넷에서 구매한 녜녜에서 코를 찌르는 강한 냄새가 났다는 불만을 전했다.
이에 포름알데히드의 공기 중 농도를 테스트했더니 1분 만에 정상 수치의 80배 가까이 농도가 치솟았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해당 장난감이 인후통과 두통, 피부 가려움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경고도 등장하고 있다.
장난감 사용 후 피를 토하는 기침을 하고 백혈구 수치가 정상치를 밑돌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정기적으로 소독하고 이용 후 손 씻기 등을 권장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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