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F1 그랑프리 연내 계약 목표"…협력의향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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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포뮬러원) 그랑프리 유치를 추진 중인 인천시가 연내 계약 성사를 목표로 대회 현장을 찾아 실무 협의에 나섰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25일(현지시간) 모나코 F1 그랑프리에서 스테파노 도미니칼리 포뮬러원 그룹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협력 의향서를 전달했다.
앞서 인천시는 F1 그랑프리 유치 전담조직을 구성한 뒤 대회 관계자들과 진전된 논의를 진행하고자 모나코 대회 현장 방문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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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코=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F1(포뮬러원) 그랑프리 유치를 추진 중인 인천시가 연내 계약 성사를 목표로 대회 현장을 찾아 실무 협의에 나섰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25일(현지시간) 모나코 F1 그랑프리에서 스테파노 도미니칼리 포뮬러원 그룹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협력 의향서를 전달했다.
이는 지난달 6일 F1 그랑프리가 열린 일본 스즈카시에서 유 시장이 도미니칼리 CEO에게 대회 유치 의사를 밝힌 데 이어 두 번째 만남이다.
인천시는 이날 포뮬러원 그룹 측과 인천 대회 추진에 원칙적으로 공감대를 이루고 연내 공식 제안서 제출과 계약 체결 등을 위한 조건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면담 과정에서는 F1 대회 유치 관련 한국 정부의 지원 여부와 재원 확보 방안, 서킷 구성 방향 등도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포뮬러원 그룹 주요 임원들과 F1 한국 파트너 격인 강나연 태화홀딩스 회장도 함께 참석해 실질적인 협의를 나눴다.
유 시장은 이후 F1 서킷 디자인 전문업체 드로모의 야르노 자펠리 CEO와도 만나 실무 협의서를 체결했다.
협의서에는 양측이 F1 인천 그랑프리 유치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시가지 서킷 디자인 등 제반 사항에 대해 성실히 논의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인천시는 F1 그랑프리 유치 전담조직을 구성한 뒤 대회 관계자들과 진전된 논의를 진행하고자 모나코 대회 현장 방문을 추진했다.
유 시장은 "인천은 F1 대회에 적합한 지역으로 인정받고 있고, 아시아 국가 중 한국을 우선순위로 대회가 추진될 것"이라며 "F1 개최를 통해 인천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현재 인천시는 올림픽·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행사로 꼽히는 F1 그랑프리를 유치해 2026년 또는 2027년 첫 대회를 연 뒤 최소 5년 이상 매년 개최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또 전용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일본이나 중국 대회와 달리 모나코나 미국 라스베이거스처럼 시가지에서 펼쳐지는 도심 레이스를 검토하고 있다.
인천시는 올해 하반기 5억여원을 들여 대회 유치를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하는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에 국제행사 유치 의향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goodl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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