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밝혀져…'게장 수저' 천우희→'기획사 임원 딸' 수빈, 반전 집안 스펙[TEN피플]

이소정 2024. 5. 2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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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밝혀졌다.

천우희는 "상경 후에도 식당 일을 하시다가 몸이 힘들어지셔서 오빠가 대물림받았다"고 말했다.

2004년 개봉한 '신부수업'으로 데뷔한 천우희는 데뷔 20년 만에 이 같은 새로운 사실을 밝히면서 새로운 방면으로 대중에게 주목받고 있다.

그간 천우희가 뛰어난 연기력과 성실한 인성으로 대중에게 호감을 끌었던 만큼 집안 이미지가 잘 맞는다면서 또 한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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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소정 기자]

사진=텐아시아DB



이제야 밝혀졌다. 대단한 집안의 딸이었단 사실이. 활발한 연예 활동으로 팬층을 확보한 스타들이 데뷔 N년 만에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새로운 사실을 공개하며 화제를 끌고 있다.

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에는 23일 배우 천우희가 출연했다. 그는 피디씨를 위해 특별석을 예약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피디씨는 "어머니가 이천에서 음식점 하실 때 엄청 유명했다고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천우희는 "맞다. 쌀밥으로 유명했다. 30년 동안 음식점을 운영하셨다"고 대화를 이어갔다.

사진=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 캡처



천우희는 "상경 후에도 식당 일을 하시다가 몸이 힘들어지셔서 오빠가 대물림받았다"고 말했다. 피디씨는 "어렸을 때부터 되게 잘 먹고 자랐겠다"라고 이야기했고 천우희는 그렇다면서 유년 시절이 쌀밥으로 다져졌다고 웃어 보였다. 그는 "아버지가 요리를 정말 잘하신다. 어머니보다 더 유창하신 수준이다"라고 말해 관심을 끌었다.

천우희의 오빠는 냄새부터 남다른 흰 쌀밥과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간장게장을 요리해 피디씨를 감동하게 했다. 천우희는 "항상 작품 들어가기 전 제작진을 모시고 온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바로 작품 들어가서 기회가 없었다"고 말하면서 아쉬워했다.

사진=텐아시아DB



그는 가정적이신 아버지 덕에 학교에 결석하고 광주로 놀러 가기도 했다는 과거 일화를 밝히기도 했다. 가족끼리 요리에 관해 화목하게 피드백을 주고받는 사실도 공개했다. 2004년 개봉한 '신부수업'으로 데뷔한 천우희는 데뷔 20년 만에 이 같은 새로운 사실을 밝히면서 새로운 방면으로 대중에게 주목받고 있다.

천우희 가족이 운영하는 식당은 화학조미료를 쓰지 않은 정갈한 맛을 자랑하는 한정식 맛집이었다. 수십 년 전통을 이어온 만큼 '맛잘알'들 사이에서 호평이 자자했던 것. 그간 천우희가 뛰어난 연기력과 성실한 인성으로 대중에게 호감을 끌었던 만큼 집안 이미지가 잘 맞는다면서 또 한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같은 날 그룹 우주소녀 멤버 수빈 아버지의 정체도 밝혀졌다.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 29일 출연을 예고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한 남성이 등장해 "수빈이 아빠 박태현"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SM엔터테인먼트 미디어 총괄 이사인 동시에 SM C&C 매니지먼트 부문장을 맡고 있다.

강호동과 각별한 관계인 수빈의 아버지. 그의 고향은 경남 마산으로, 강호동과 동향이다. 학창 시절 강호동과 함께 씨름 선수로 생활하다가 대학 졸업 후 후학 양성에 힘쓰려고 했지만, 매니저를 맡아달라는 강호동의 설득에 연예계에 입문했다고 알려졌다. 20여년간 강호동의 매니지먼트 업무를 해올 정도로 돈독한 사이라고 전해졌다.

2017년 7월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수빈이 '인기가요'에 출연하는 박수홍을 찾아가 "아빠한테 말씀 많이 들었다"고 이야기해 대중에게 호기심을 일으킨 바 있다. 그러나 당시 수빈 아빠의 구체적인 정체는 공개되지 않았다.

사진=텐아시아DB



우주소녀로 2016년 2월 연예계에 발을 들인 수빈은 데뷔 8년 만에 아버지의 정체가 공개되면서 화제를 끌고 있다. 수빈은 JTBC 시사 교양 프로그램 '한블리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서 진행을 맡고 있다. 누리꾼은 "'한블리'에서 인상 깊게 봤는데, 아버지를 닮아 끼를 물려받은 것 같다"고 호의적으로 반응했다.

이들은 자랑스러운 가족 구성원의 스펙을 '이제서야' 공개했다. 여기저기 자랑할 법도 한데, 그러지 않고 성실하게 활동해왔다는 점에서 더 높게 평가받고 있다. 스타들의 구김살 없는 성격과 빛나는 성실함은 가족에게 긍정적 영향을 받았단 사실을 추측하게 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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