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음바페 대체자에 '890억' 책정...제안은 안 했지만 '협상' 초읽기

한유철 기자 2024. 5. 2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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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잠재적인 이적료로 6000만 유로(약 890억 원)를 책정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의 로익 탄지 기자는 "나폴리의 크바라츠헬리아를 향한 PSG의 제안은 아직 없다. 이들은 그의 가치로 6000만 유로를 책정했다. 협상은 이제 시작됐다"라고 밝혔다.

음바페를 떠나보낸 PSG. 오는 여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그의 빈자리를 대체하는 것이다.

PSG는 일찌감치 크바라츠헬리아를 음바페의 대체자로 낙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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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aris Galaxy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파리 생제르맹(PSG)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잠재적인 이적료로 6000만 유로(약 890억 원)를 책정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의 로익 탄지 기자는 "나폴리의 크바라츠헬리아를 향한 PSG의 제안은 아직 없다. 이들은 그의 가치로 6000만 유로를 책정했다. 협상은 이제 시작됐다"라고 밝혔다.


PSG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레전드'와 결별한다. 주인공은 킬리안 음바페. 2017-18시즌 PSG에 합류한 음바페는 7시즌 동안 에이스 노릇을 하며 팀을 이끌었다.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등이 합류했음에도 음바페의 영향력은 건재했다. 아직 25세에 불과하지만, PSG에서만 256골을 넣으며 역대 득점 1위에 올랐다.


오랜 동행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지난겨울, 급작스럽게 음바페가 팀을 떠난다는 말이 나왔고 이 주장에는 빠르게 힘이 실렸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와 데이비드 온스테인 등 공신력이 높은 기자들도 음바페의 '이탈설'을 다뤘다.


그리고 이는 곧 확정됐다. 음바페는 시즌 말미,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PSG 선수단 및 관계자와 팬들에게 '작별 메시지'를 건넸다. PSG를 떠나는 음바페. 차기 행선지가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매우' 유력하다.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을 마무리 한 PSG. 이 경기에서 음바페는 PSG 소속으로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다행히 결과는 2-1 승리로 끝이 났고 웃으며 작별을 할 수 있었다.


음바페를 떠나보낸 PSG. 오는 여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그의 빈자리를 대체하는 것이다. 물론 음바페의 존재감이 어마어마하기에 웬만한 선수로는 그의 공백을 메울 순 없을 것이다.


하지만 PSG는 유력 후보를 설정했다. 주인공은 나폴리의 크바라츠헬리아. 조지아 국적의 공격수로 지난 시즌 나폴리가 스쿠데토를 들어 올리는 데 일조했다. 당시 그는 전반기에만 7골 9어시스트를 올리며 레알, 맨체스터 시티 등의 관심을 받았고 주가를 높였다. 이후 흐름이 다소 끊기긴 했지만 여전히 준수한 모습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PSG는 일찌감치 크바라츠헬리아를 음바페의 대체자로 낙점했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르트'의 파브리스 호킨스 기자에 따르면, 이미 PSG의 수뇌부들과 선수의 대리인은 만남을 가졌다. 아직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이적시장이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면 PSG의 움직임은 더욱 적극적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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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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