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부터 건전지까지…내달 대형마트·편의점 제품가격 `줄인상`

이상현 2024. 5. 2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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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초콜릿, 음료, 김, 간장 등 식품과 건전지 품목의 소비자 가격이 일제히 인상된다.

26일 대형마트 3사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롯데웰푸드의 17개 제품 가격이 인상된다.

편의점에서는 6월 1일부터 델몬트 콜드쥬스 오렌지와 포도 각 250㎖ 제품 가격이 1500원에서 1600원으로 6.7% 인상된다.

대형마트와 편의점은 지난달 납품가격이 오른 생리대, 섬유유연제, 볼펜, 라이터 등의 제품 가격도 인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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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내달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초콜릿, 음료, 김, 간장 등 식품과 건전지 품목의 소비자 가격이 일제히 인상된다.

26일 대형마트 3사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롯데웰푸드의 17개 제품 가격이 인상된다. 이에따라 ABC초콜릿은 4780원에서 5280원으로, 가나마일드는 1920원에서 2240원으로 오를 전망이다.

당초 롯데웰푸드는 6월부터 제품 가격 인상을 예고한 바 있다.

동원F&B의 조미김 가격도 인상된다. 이에따라 동원 참기름김(4g 16봉)은 5990원에서 6490원으로 8.0%, 대천김 구이김밥용김(22g 3봉)은 7990원에서 9990원으로 25% 각각 오른다.

샘표 양조간장 30종 가격은 내달 중순부터 평균 9.0% 인상된다. 양조간장701(1.7ℓ) 제품 소비자 가격은 1만7010원에서 1만8610원으로 오를 전망이다.

롯데칠성음료 역시 탄산음료 등의 가격을 5~8% 인상할 방침이다. 회사는 제품 가격 인상을 두고 대형마트와 협의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편의점에서는 6월 1일부터 델몬트 콜드쥬스 오렌지와 포도 각 250㎖ 제품 가격이 1500원에서 1600원으로 6.7% 인상된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듀라셀 건전지 17종 가격도 일제히 오른다. 디럭스 AA 2개는 4300원에서 4700원으로 9.3%, 디럭스 AAA 4개 가격은 7800원에서 9.0% 오른 8500원에 판매된다.

대형마트와 편의점은 지난달 납품가격이 오른 생리대, 섬유유연제, 볼펜, 라이터 등의 제품 가격도 인상한 바 있다.

한편 앞서 산업통상자원부 강경성 1차관은 지난 달 25일 대형마트·편의점 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제조업체와 유통업체가 제조원가 상승분을 반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은 이해한다"면서도 "물가 상승을 크게 자극하지 않게 가급적 인상 시기를 늦추고 인상 폭을 최소화해 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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