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청년의 ‘슬기로운 직장생활’ 지원…챗GPT 활용법 등 교육

백경열 기자 2024. 5. 26. 10:1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대구청년 슬기로운 인생계획 지원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이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대구청년 슬기로운 직장생활’ 지원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청년의 직장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한 상황별 맞춤형 역량강화 프로그램이다. 직장 생활 3년 미만인 청년을 위한 ‘직장생활 처음이지’와 3년 이상을 대상으로 한 ‘직장생활 어디까지’ 등 2개로 나눠 운영된다.

‘직장생활 처음이지’는 직장내 업무 용어 활용법과 직장 예절, 문서 커뮤니케이션 노하우, 업무 효율 높이기 등 직장 초년생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해 직장생활의 안정적인 적응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대구시는 50명을 모집해 다음달 12일(수)부터 오는 7월까지 6차례(12시간)에 걸쳐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업무시간 5분의 1로 줄이기-내 일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직무별 챗GPT 활용법’을 비롯해 문서 커뮤니케이션 노하우, 업무효율을 높이기 위한 5가지 시간관리 원칙 등을 배울 수 있다.

‘직장생활 어디까지’ 프로그램은 조직내 갈등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방법 찾기와 자신의 강점과 리더십, 커리어 관리하기 등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선정된 25명의 청년은 다음달 27일부터 4주 동안 4차례(8시간)에 걸쳐 프로그램을 들을 수 있다. 갈등회복을 위한 대화법, 버크만진단 등이 주제이다.

대구시는 수료한 청년을 대상으로 취미·취향 기반의 동호회 활동인 ‘워라밸 클래스반’ 참여 기회도 줄 예정이다.

슬기로운 직장생활 프로그램은 대구지역에 사는 19~39세인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대구창업허브 DASH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광역시 누리집과 대구청년 커뮤니티포털 ‘젊프’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기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청년들이 직장에서의 안정적 적응과 성장에 도움을 주고자 시행하는 만큼 많은 청년의 참여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청년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 발굴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백경열 기자 merci@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