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쭉 보러 30만명 몰렸다'…40회 소백산철쭉제 26일 폐막

이대현 기자 2024. 5. 2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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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군 일원에서 '철쭉, 빛으로 물들이다'란 주제로 나흘간 펼쳐진 40회 단양소백산철쭉제가 26일 막을 내렸다.

소백산철쭉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열린 이번 축제 기간 지난해 27만명을 넘어선 30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했다.

군 관계자는 "축제를 찾아주신 전국의 관광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단양소백산철쭉제가 전국을 대표하는 봄축제로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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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대 할머니 단양 사투리 경연 우승 '노익장'
23~26일 나흘 전국서 30만명 방문 흥행 성공
40회 단양소백산철쭉제 개막식.(단양군 제공)2024.5.26/뉴스1

(단양=뉴스1) 이대현 기자 = 충북 단양군 일원에서 '철쭉, 빛으로 물들이다'란 주제로 나흘간 펼쳐진 40회 단양소백산철쭉제가 26일 막을 내렸다.

소백산철쭉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열린 이번 축제 기간 지난해 27만명을 넘어선 30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올해 40주년을 기념하는 이색 행사로 야심 차게 마련한 '단양 사투리 경연대회'와 '모토서프 아시아 챔피언십', '철쭉 HERO 걷기대회'에 관람객이 대거 몰렸다.

김문근 단양군수가 직접 기획한 '1회 단양 사투리 경연대회' 첫 우승의 영광은 '어머니와 아들'을 공연한 송병선 할머니와 이만우 적성면 하원곡리 이장에게 돌아갔다.

김문근 단양군수(가운데)가 단양사투리경연대회 우승자인 송병선 할머니를 엎고 있는 모습.(단양군 제공)2024.5.26/뉴스1

무려 90세의 나이에 대중 앞 무대에 선 송 할머니는 특유의 호쾌한 웃음소리와 구수한 사투리로 관객들에게 잔잔한 감동과 웃음을 선사했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김문근 군수는 "이번 대회가 우리 지역 사투리를 소중히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특색있는 단양 사투리를 전승·보존하기 위한 대회를 더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축제 기간 소백산철쭉제 테마전시관, 장미 터널, 대한민국실버가요제, 패러글라이딩 퍼레이드, 콘서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40여 개의 체험 행사가 풍성하게 펼쳐졌다.

군 관계자는 "축제를 찾아주신 전국의 관광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단양소백산철쭉제가 전국을 대표하는 봄축제로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소백산철쭉제 40주년을 기념해 펼쳐진 모토서프 퍼레이드.(단양군 제공)2024.5.26/뉴스1

lgija20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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